其实在中国古代,元宵节也被称作是上元节。根据《岁时杂记》记载,道教把每年的农历正月十五称为上元节,唐初受道教的影响,又称上元,唐末才偶称元宵。
这一天是一年中第一个可以欣赏到满月的日子。这一天也是为新的一年消灾祈福的日子,包含着古代以农耕为主的社会里祈求丰年的意义。
在国内,每年的元宵节都会燃放烟火、赏灯猜谜、吃元宵。但是在韩国他们在上元节当天会吃花生这样的坚果,吃八宝饭等等。
这是因为从医学上他们觉得像核桃、白果、花生等这些坚果类的食品含有丰富的蛋白酶等,可以防癌。同时又具有抗氧化的功能,又可以降低胆固醇,是个好东西。而传统意义上来说的话吃上一些坚果类的食品可以保证这一年不会有什么病,可以平平安安地度过这一年,而清脆的咬破硬壳的响声还可以驱赶牛鬼蛇神。
음력 1월 15일 정월 대보름이다. 정월 대보름이면 땅콩과 호두, 밤, 잣 등으로 부럼을 깬다. 사람들은 부럼을 깨면서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일 년간 부스럼과 종기가 나지 않게 해달라는 소원을 빈다.
부럼의 의미나 정확한 유래를 알 수는 없지만, 견과류나 과일을 깨물면서 피부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치아를 갖게 해달라고 소원하는 것은 먼 옛날부터 볼 수 있었던 풍속이다.
고종 때 이유원은 '가오고략(嘉梧藁略)'에서 부럼 깨는 풍속은 신라, 고려 때부터 이어져 내려온 것이라고 했다. 우리 문헌에 부럼 깨는 풍속이 집중적으로 보이는 것은 18세기 영정조 이후다.
'동국세시기'에 나타난 부럼의 의미는 이렇다. 대보름날 아침이면 호두와 밤, 잣, 은행, 무를 깨물며 일 년 열두 달 아무 탈 없이 평안하고 부스럼이 나지 않게 해 달라고 기원하는데 이것을 부럼 깨물기라고 했다. 한자로는 작절(嚼癤)이라고 썼는데 깨물 작(嚼)에 부스럼 절(癤)이니 부스럼을 깨물어 터뜨린다는 뜻이다. 혹은 치아를 튼튼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도 풀이했다.
김려가 쓴 '담정유고(a庭遺藁)'에 부럼을 깬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 자세히 실려 있다. 정월 대보름 풍속을 읊은 시에 "호두와 밤을 깨무는 것은 바가지를 깨는 것처럼 종기의 약한 부분을 깨물어 부숴버리는 것이다. 신령의 소리를 흉내 내 솜씨 좋은 의사가 침을 놓는 것이라는 주문을 외우며 깨문다"고 했다.
옛날 사람들은 부스럼은 역귀(疫鬼)가 퍼뜨리는 돌림병이라고 믿었다. 그 때문에 역귀를 물리칠 수 있는 신령의 목소리를 빌려 부스럼이 생기기 전에 미리 종기를 터뜨린다는 뜻에서 견과를 깨물었던 것이라고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