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와 ＂도덕경＂

 

이름이 이이(李耳)이고 자는 백양(伯陽boyang), 노담(老聃laodan)이라고도 하며 후인들은 노자(老子laozi)라 부른다. 한족이며 초(楚)나라 고현(苦縣 kuxian, 지금의 하남성 河南省 henansheng녹읍현 鹿邑縣 luoyangxian) 사람이다. 중국 고대 위대한 철학자, 사상가, 도가(道家daojia)학파의 창시인이며 세계문화 명인이다.

 

노자의 어머니는 81년동안 임신을 해 겨드랑이에서 노자를 낳았는데 태어날때부터 흰 수염과 백발을 하고 있어 노자라 불리웠다는 설도 있다. 노자는 춘추(春秋chunqiu)시기의 사람이며 주(周zhou)나라 서울인 낙양현(洛陽)에서 수장실사(守藏室史 shoucangshishi, 지금의 도서관 관장) 로 있었다. 그는 박식하고 다재다능하여 공자(BC 552~BC 479)가 젊었을 때 낙양으로 노자를 찾아가 예(禮)에 관한 가르침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노자는 만년에 서쪽으로 갔으며 함곡관(函谷關hanguguan지금 하남 령보에 위치해 있다.)에서 5천자에 달하는 《도덕경(道德經)》을 썼다. 도교에서 말하기를 노자는 태상노군의 열여덟번째 화신이라고도 한다.

 

<<도덕경>>은 풍부한 변증법사상을 갖고있으며 노자의 철학은 고대 그리스철학과 함께 인류 철학의 두갈래 기원을 구성했다. 노자의 심오한 철학사상으로 그를 "중국철학의 아버지"라 부르기도 한다. 노자의 사상은 장자(莊子zhuangzi) 에 의해 계승되었으며 유가(儒家rujia)와 불가(佛家fojia)사상과 함께 중국 전통사상문화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도교가 출현한후 노자는 "태상노군"(太上老君taishanglaojun) 이라고도 불리웠으며 <<열선전>>(列仙傳liexianzhuan)이 출현한후 노자는 신선으로 불리우기도 했다. <<도덕경>>은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중국서적으로 해외판은 천여가지나 된다.

 

노자의 사상은 무위(無爲)를 주장하며 "인국이 바라 보이고 닭이 홰를 치고 개짖는 소리 서로 들려도, 백성이 늙어 죽을 때까지 서로 오가지 않도록 하라"는 정치를 주장했다. <<노자>>에서는 "도(道 dao)"로 우주 만물의 변화를 해석했는데 "도"는 우주와 그안에 있는 모든것이 존재하도록 하는 무엇이며 "항상 그러한"것이다. 노자의 학설은 중국철학의 발전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으며 내용은 주로 서적- <<노자>>를 참고로 한다. 그의 철학사상과 그가 창립한 도가학파는 중국 고대 사상문화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을뿐만아니라 중국 2000여년래 사상문화의 발전에도 심원한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