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侨胞报纸对世界32个城市的泡菜汤价格进行了调查,并公布了“泡菜汤指数”。把国内泡菜汤价格定为一人份5000韩元,并将此定为 标准指数100。调查结果显示,瑞士日内瓦的指数最高,为620。其一人份泡菜汤的价格是31000韩元,高达韩国的6.2倍。欧洲城市的泡菜汤指数是350~440,美国城市是160~300,日本的平均指数为230。
▶영국 이코노미스트지(誌)는 1986년부터 매년 맥도널드의 간판 햄버거인 ‘빅맥’ 값을 토대로 ‘빅맥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올 해 자료를 보면 스위스가 5.21달러로 미국의 3.10달러보다 68%나 비쌌다. 이어 덴마크 4.77달러, 스웨덴 4.53달러, 유로 통화 권 지역 3.77달러, 영국 3.65달러 순으로 유럽 물가가 비싼 편이었다. 한국은 2.62달러로 32개국 중 14위였다.
英国杂志《经济 学家》从1986年开始,每年都以麦当劳的招牌汉堡“巨无霸汉堡”的价格为基础,公布“巨无霸汉堡指数”。从今年的资料来看, 瑞士的巨无霸汉堡价格为5.21美元,比美国的3.10美元贵了68%。其次是丹麦(4.77美元)、瑞典(4.53美元)、欧元流通地 区(3.77美元)、英国(3.65美元),可见欧洲物价较高。韩国的价格是2.62美元,在32个国家中列14位。
▶김치찌개와 빅맥 값으로 보면 한국은 대부분 선진국보다 물가가 싼 나라다. 그러나 맥도널드 만큼이나 세계적인 브랜드인 스타벅스의 커피 값을 기준으로 하면 이야기가 전혀 다르다. 얼마 전 한 방송사 시사 프로가 서울과 도쿄의 커피 값을 비교했 다. 서울 도심의 스타벅스 카페라테 한 잔 값은 3800원. 도쿄 신주쿠와 시부야의 340엔(2800원)보다 1000원이나 비쌌다. 미국 2200원, 싱가포르 2880원, 영국 2970원과 비교해도 서울 커피 값은 터무니없다.
从泡菜汤和巨无霸汉堡的价格来看,韩国的物价比大部分发达国家要低。但是,若以麦当劳那样的全球品牌——星巴克的咖啡价格为标准,情况就完全不同。不久前,一家广播之声的时事节目比较了首尔和东京的咖啡价格。首尔中心星巴克的一杯拿铁咖啡的价格是3800韩元。这比东京新宿和涩谷的340日元(2800韩元)贵了1000韩元。同美国(2200韩元)、新加坡(2880韩元)和英国(2970韩元)相比,首尔的咖啡价格也贵得离谱。
▶조선일보가 세계 6개 도시에서 팔리는 글로벌 브랜드 8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했더니 대부분 한국이 가장 비쌌다. 이를 테면 기저귀 브랜드 ‘뉴 하기스 골드’ 60개들이는 서울이 20달러로 뉴욕 16.4달러, 도쿄 12.6달러보다 훨씬 비쌌다. 수입 자동차 의 경우에도 한국 소비자들이 미국시장의 갑절 가까운 ‘바가지’를 쓰고 있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朝鲜日报社对世界6个城市内销售的全球性品牌的8个品种的价格进行了比较,大部分都是韩国的价格最贵。例如,尿不湿品牌“New Huggies Gold”60片装 ,首尔的价格是20美元,比纽约(16.4美元)、东京(12.6美元)要贵。从进口汽车的情况看,韩国的价格成倍高于美国,贵得离谱。
▶‘경제학 콘서트’를 쓴 팀 하포드는 스타벅스 커피 값이 비싼 것은 어떤 이유에서든 기꺼이 그 값을 치르려는 고객이 있기 때 문이라고 했다.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 제품이 유독 한국에서 비싸게 팔리는 데엔 그런 측면도 있을 것이다. 1인당 소득 1만6000달러 국가에 살면서 3만달러대 국가에 사는 것처럼 기분을 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얘기다. 대통령이 “경제는 이 만하면 됐다”고 하니 국민들도 덩달아 착각에 빠지고 있다면 정말 곤란한 일이다.
撰写《经济学音乐会》的提姆·哈佛特(Tim Haford)说,星巴克的咖啡价格昂贵的原因是,有那些不管什么原因都会欣然接受价格的顾客。全球知名品牌的产品唯独在韩国的售价较贵也存在这样的原因。也就是说,不少人在人均收入为16000美元的国家里生活,感觉却像在人均收入为3万美元的国家里生活一样。如果总统说“经济达到这个程度就可以了”,国民就盲目跟着陷入错觉中的话,那真的不是件好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