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중국어 과외 선생님의 경우
제가 못알아듣더라도 제가 사전을 찾아볼 시간을 충분히 주고
제가 말하는 도중에 모르는 단어가 나와서 사전을 찾아보고 있으면 충분히 기다려 주며
제가 말하면 기다렸다가 문장이 틀린 부분을 고쳐줘요.
제가 못 알아들어도 지치거나 당황해 하는 기색이 전혀 없고
오히려 다시 한 번 천천히 말해주고
단어 뜻을 몰라서 물어보면
그 단어와 비슷한 뜻을 가진 단어를 몇 개씩 이야기 해주면서
그 중에 아는 단어가 있어서 유추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제가 문장을 이상하게 만들어서 이해를 못하겠어도
느긋하게 다시 한 번 천천히 말할 시간을 주고
영어를 섵불리 쓰지 않고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입 밖으로 나오도록
천천히 이래저래 도와줘요.
이러한 방식으로 대화를 2시간정도 나누고 나니
정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효과적인 공부를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말을 하고 듣는 과정에서 순식간에 작문,듣기,단어 공부가 다 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