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물류구매연합회, 국가통계국 서비스업 조사센터는 2013년 8월 중국제조업구매자관리지수(PMI)가 51%를 기록, 지난 달에 비해 0.7%p 상승했고 11개월 연속 상승 추세를 보이는 동시에 올해 최고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는 제조업 PMI는 최근 2개월 연속 상승 추세이며 8월의 상승폭은 시장의 기대치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거시경제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이 한층 더 공고해졌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러나 경제 안정세가 계속적으로 유지될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항목별 지수 전면 상승
발표된 자료를 보면 8월의 주요 지수들은 전부 상승했다. “8월 PMI 지수가 현저히 상승함으로써 경기 안정세가 한층 더 명확해졌다. PMI 중의 주문, 생산, 구매가격, 구매량, 재고, 취업률 지수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모두 상승했다. 이는 시장이 전망이 호전되고 있으며 기업의 성장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성이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장리췬(張立群) 국무원발전연구센터 거시경제부 연구원이 말했다.
내수가 다소 호전되었고 외수 상황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자오칭허(趙慶河)는 구미와 일본 등 주요경제국들의 상황이 점차 개선됨에 따라 외부 수요도 다소 증가했으며, 중국의 무역간소화 촉진과 수출입 안정적 발전 추진 조치 실시 등의 플러스 요인으로 인해 제조업 수출입 상황이 호전되었다고 말했다.
경제 안정 재확인
8월 중순 이후 많은 경제학자들이 3분기 중국경제는 안정적인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확신했다.
저우징퉁(周景彤) 중국은행 국제금융연구소 고급 애널리스트는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 기자에게 “하반기 경제상황은 바닥을 찍고 반등할 가능성이 크고, 아마도 2분기가 올해 경제의 저점이나 전환점이 될 것이며, 3분기와 4분기에는 회복 조짐을 보이며 상승할 것이다. 총체적으로 볼 때 올해 GDP 성장률은 7.6% 정도로 국가 거시조절 제어 목표인 7.5%를 상회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또 저우징퉁 애널리스트는 현재 3가지 호재가 있다고 말했다. 첫째, 정책적 요소이다. 최근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포함한 거시정책이 조금씩 전환되고 있다. 의사결정층의 ‘미온적인 경기부양’과 안정적인 성장 지향에 대한 의지가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 둘째, 부동산 요소이다. 정책, 토지, 가격, 거래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해 볼 때 올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장밋빛 전망을 띌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부동산 투자를 유도하고 과잉생산능력을 제거하며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이다. 셋째, 수출 요소이다. 수출간소화, 관련 세금 면제와 외부환경 호전에 따라 하반기 수출이 성장세를 회복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