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은 등반가들의 로망인 에베레스트산이 있는 나라다. 연간 1만여 명의 한국인이 관광과 트래킹을 위해 네팔을 찾고, 연간 5000명의 네팔 근로자가 한국에서 일하고 있다. 지금도 많은 네팔 젊은이들이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어를 배운다. 국토 전체가 고산이고 국경선이 대륙으로 둘러싸여 있어 관광업 외에 산업이랄 게 없는 나라다. 2013년 1인당 국민소득 694달러인 세계 최빈국의 하나이고 국민의 절반이 문맹이지만 낙천적인 국민성이어서 더욱 가슴 아프다.
불가항력적 자연재해 앞에서는 인도주의는 국경을 초월한다. 미국과 영국 등 많은 나라들이 이번 사태를 돕기 위해 모든 일을 할 것이라며 구호활동에 뛰어들었다.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한국도 적극 동참해야 한다. 정부는 우선 100만 달러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키로 결정한 데 이어 해외긴급구호대 파견 등 추가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해외 긴급구호에 관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인명구호 및 재건 활동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정부는 물론이고 민간도 힘을 보태야 한다. 네팔 국민은 끝까지 희망을 잃지 말고 이번 재난을 잘 극복하기 바란다.
尼泊尔首都加德满都附近25日发生7.8级强震,至今已有超过2000人丧生,数千人受伤。
有人预测,尼泊尔古都加德满都生活着3000万总人口中的12%,那里泥土墙建筑居众,死亡者可能会超过4500人。
加载联合国教科文组织世界文化遗产的达拉哈拉塔是加德满都的象征,在地震中完全倒塌,人类共同的财产遭到破坏。
世界最高峰珠穆朗玛峰也发生雪崩,导致大本营中18人丧生,创造珠峰最惨痛死难纪录。据说此次地震比2010年导致30万名难民的海地地震强16倍,尚无法估计受灾规模究竟会多大。
尼泊尔是登山人的梦想珠峰所在的国家,每年有一万余名韩国人为旅游和登山前往尼泊尔,每年有5000名尼泊尔人在韩国打工。
现在也有许多尼泊尔年青人怀着“韩国梦”在学习韩国语。由于国土全境都是高山,国土为大陆所环绕,尼泊尔除了旅游业并无其他产业。2013年尼泊尔人均国民收入仅为695美元,是世界上最贫困的国家之一,国民有半数是文盲,但他们心性乐观,其遭遇更令人心痛。
在不可抗的自然灾害面前,人道主义超越国境。美国和英国等许多国家纷纷表示“将尽自己所能提供帮助”,加入了救助活动。
韩国作为国际社会有责任的一员,应当积极参与。政府宣布,决定先行提供100万美元的紧急人道主义援助,并在积极研究派遣海外紧急救援队的追加援助方案。
韩国拥有丰富的海外紧急援助经验,这将有助于抢救生命和灾后重建。政府自不待言,民间也应助一臂之力。希望尼泊尔人民永不放弃希望,努力克服灾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