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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文版武侠小说飞燕惊龙【06】

发布时间:2017-05-26     来源:互联网    进入韩语论坛
(单词翻译:双击或拖选)
 4;태가 벌어지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 쓰러진 코와 입으로 피를 쏟고  있는 거한의 몸에 지니고 
있는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귀중품을 가진 거한이 달려오며,
 「현도관 주인을 빨리!」
한던 말로 미루어 보아 그 귀중품은 현도관과 밀접하고 중대한 관계가 있
으리라고 확신했다. 
  그렇다면 목숨을 버리면서라도  거한과 귀중품을 구해야겠다는  일념이 
용솟음쳤다
  양몽환은 일단 결심하고 생사를 결정한 다음은 두려울 것이 없었다.
  위험을 무릅쓰고 두 팔을 휘둘러
  <휙!>
펼치며 몸에 있는 힘을 모아 괴인을 향해 일격을 가하려는 바로  그 순간
이었다.    돌연, 일갈의 짤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환아야! 빨리 물러서라! 목숨을 버릴 셈이냐?」
  순간, 양몽환은 그것이 사부님의 소리임을 알고  재빨리 발동시켰던 기
력을 회수하여 연청십팔번(燕靑十八?)의 신법(身法)으로 급히 아랫배의 진
기(眞氣)를 추켜올려 허공을 솟으면서
  <휙!>
하고 한 바퀴 돌아 뒤로 날았다. 그러나  불행히도 양몽환의 신법도 화살
처럼 빨랐으나 그보다 더 빠른 공격이 있을 줄이야 꿈엔들 알았으랴.
  한 줄기의 강한 힘이 전신을 휘감는다고 느꼈을 때는 이미 양몽환의 몸
은 줄 끊어진 연처럼 훨훨 나르고 온 몸의 피가 거꾸로 쏟아지는 듯 아찔
하면 정신을 잃고 말았다. 
  그리고 얼마 후 양몽환의 몸은 황홀하고도 신비한 속으로 빠지는 듯 나
른해지며 향기가 진동하는 요람 속에서 따스한 손길로 누가  가슴을 주물
러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양몽환이 두 괴인을  향하고 일격을 가하려는 찰나,  그보다 한 
순간 빨랐던 괴인들의 합세한 손바람이 양몽환을 향하고 허공을  뚫을 바
로 그 시간에 도화가 만발한 나무 뒤에서부터 괴인들의 손바람보다 더 강
한 손바람을 일으켜 괴인들의 손바람을 막으면서 사부님과 도사가  두 손
을 휘두르며 동시에 벽공장력을 일으켰다.
  그러자 괴인들이 합세하여 일으킨 손바람과 허공에서  맞부딪쳐 주위로 
산산 조각이 나버리자 사방은 금세 도화 꽃과 잎으로 꽃밭을 이루어 놓았
다. 얼마 후, 도사와 사부님이 다가와  아직 비틀거리는 두 괴인 앞에 우
뚝 섰다. 현도관의 주인 일양자는 사랑하는 제자 양몽환을 돌아보고 상처
가 대단치 않음을 확인한 후 두 괴인을 향해 큰 소리로 꾸짖었다.
 「너의 천남쌍사와 우리 현도관은 서로 범한 일 없이 지내  왔는데 어찌
하여 지금 이곳에 와서  무례한 행동을 하느냐! 더구나  악독하고 더러운 
수법으로 내가 사랑하는 제자까지  상처를 입혔으니 오랫동안 칼을  씻고 
무술계의 시시비비를 불문하는 나로 하여금 다시 칼을 들고  싸움에 나서
라는 것이냐!」
하고 대성일갈 했다.
  이럴 즈음, 천남쌍사라고 불리는 두 늙은 괴인이  미쳐 대답할 바를 몰
라 어물어물 할 때, 거의 시체와 다름없이 숨만 붙어 있던 피투성이의 거
한이 갑자기 큰 소리로 외쳤다.
 「사부님! 이 장진도를……」
하고 말을 마저 마치지 못했을 때, 어느 틈엔가  흰 종잇장 같은 늙은 괴
인이 던진 수리검이 거한의 등과 가슴을 꿰뚫고 말았다.
 「앗!」
 순간, 마침내 수년간이나 내공의 강력한 공력으로  몸을 닦은 거한도 아
홉 치의 단검에 숨을 거두고 말았다.
  갑작스럽게 벌어진 끔찍한 사건에 일양자는 두 괴인의 협공을  미리 방
지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였으나 때는 이미 늦어 버렸다. 일양자는 괴인의 
악랄하고도 비겁한 수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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