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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文版武侠小说飞燕惊龙【71】

发布时间:2017-06-19     来源:互联网    进入韩语论坛
(单词翻译:双击或拖选)
 돌리고는 비로소 말했다.
 「하아! 그렇소이까, 나는 성은 주(朱), 이름을 백의(白衣)라 부르오.」
하고는 조용히 웃는다.
  양몽환은 그의 신비로운 웃음에 현옥된 듯 했다.
 「참 좋은 이름이오. 그 이름과 같이 우아하고 또한  속세를 버린 분 같
소!」
 「속세를 떠난 사람이 어찌 이런 곳까지 왔겠소? 하하……」
하고 웃었다. 그러나 그의 웃음은 실의와 허탈을  감추려는 듯한 것을 감
출 길이 없었다. 그의 정체를  알 수 없고 더구나  지금의 표정으로 보아 
깊은 곡절이 있는 것처럼 보였으나 물어 볼  수는 없었다. 양몽환은 자리
를 고쳐 앉으며 부드럽게 물었다.
 「주형은 절강성 동녘에서 뵈었는데 무슨 일로 이곳까지 오셨소?」
  주백의는 고개를 돌려 잔잔한  호수를 내려다보며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이 한마디 했다.
 「별 것은 아니요. 사람을 좀 찾을까 하고 있소이다.」
하고는 일어서서 뒷짐을 진채 뱃머리에 기대고 밀려 기는 흰 거품을 바라
보는 것이었다.
  양몽환은 청의 소년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언뜻!」
지나가는 기억을 더듬고 있었다.
  (분명히 괄창산에서 만나본  청의 소년과 닮았다.  네가 추측하는 것이 
옳다면 사태는 심상치 않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생각하며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의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배는 다시 속도를 내어 질풍처럼 달려 순식간에 부두에 닿았다. 주백의
가 먼저 호반으로 가볍게 뛰어 오르고 그 뒤로 양몽환이 올라갔다.
  부두로 올라온 주백의와 양몽환은 서로 헤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
었다.
 「양형! 차후에도 만났으면 좋겠소.」
  주백의가 먼저 입을 열었다.
 「동감이오. 그러나 주형은 내가 이미 몇 번 본 바와 같이 신출귀몰한데 
어찌 만날 수 있겠소.」
  양몽환은 진심으로 그의 빠른 행동을 칭찬해  마지않았다. 그러나 주백
의는 머리를 흔들며
 「진정으로 하시는 말씀이오?」
 「내 어찌 빈 말을 하겠소?」
 「반갑소, 그럼 내일 또 만나기로 합시다.」
  한 마디를 남기고는 뱃머리를 돌리게 한 후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말
았다.
  여인숙으로 돌아온 양몽환은 문 앞에서 두리번거리고 있는 하림을 발견
하고 다가가려고 하자 먼저 양몽환을 발견한 하림이 나는 듯 달려 왔다.
 「오빠! 웬 일이세요? 반나절 동안이나 줄곧 찾았는데  아직 밥도 안 먹
고 오빠가 돌아오기만 기다렸어요.」
하는 하림의 태도는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말이었다.
 「하하…… 내가 일 년이고 이 년이고 돌아오지 않으면?」
  자기를 생각해 주는 것이 사실 싫지도 않았다. 양몽환은 정말 오빠처럼 
하림의 손을 잡아 주며 농담으로 말했다. 그러자 하림은 눈물을 흘리며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지치면 죽어 버리겠어요.」
  하림의 말을 듣는 순간, 양몽환의 마음은 마냥 설레었다.
  (내가 정말 잘못 했구나, 순진한 하림을 울리게 하다니)
  마음속으로 사죄하며 하림을 이끌고 방으로 들어갔다. 방안에는 일양자
가 기력을 운행조절하다 양몽환이 들어옴을 보고 근엄하게 물었다.
 「어딜 갔다 오느냐!」
 「묘수어은의 행방을 찾고자 다녀오는 길입니다.」
하고 공손히 절한 후, 그간 일어났던 일을 소상하게 말했다. 호중(湖中)에
서 묘수어은 소천의를 만나게 될 것 같다는 이야기까지 다 듣고  난 일양
자는 속으로 양몽환의 솜씨에 감탄했다.
  (나는 사흘을 두고 헤맸어도 소식을 못 들었는데 반나절 동안에 소식을 
알아온 몽환은 과연 영리하구나)
  이렇게 생각한 일양자는 양몽환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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