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离成人还很遥远》
강세형 저 김영사 2010.07.15
姜世馨 著 金英社 2010.07.15出版
페이지 355 정가 11,000원
页数:355 定价:11,ooo韩币
【关于这本书...】
라디오 작가로 활동하는 강세형이 테이의 뮤직아일랜드, 이적의 텐텐클럽, 스윗소로우의 텐텐클럽에서 쓴 원고들을 모아서 만든 라디오 에세이이다.
这本书是之声作家姜世馨将自己在《Tei'的音乐岛屿》,《李迪的Ten Ten Club》,《Sweet Solo的Ten Ten Club》中所写的原稿集合所编而成的之声随笔散文。
글들이 방송되었던 당시 코너의 제목인 '청춘, 그 길에 서서' '기억, 한 컷' '어떤 하루'를 소제목으로 정했다.
这些随笔散文在节目放送当时的题目分别是“青春,站在那路上”,“记忆,A Cut”,“某一天”。
그녀는 무엇이든 보고 듣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었고, 좋아하는 책, 영화, 그림, 만화들을 접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방송작가 일을 시작했다.
她是个喜欢看喜欢听所有一切的人,为了能够和自己喜欢的书、电影、绘画、漫画等产生交集,开始了之声放送作家的兼职工作。
라디오 에세이는 소설과 에세이 그 사이 어딘가쯤에 놓인 글 같다고 말하는 저자는 이 글들이 누군가에 닿아 '내 이야기 이면서도 내 이야기가 아닌' 어떤 다른 의미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之声随笔散文是间于小说和散文之间,但却无法准确地划分出边界的形式,读着读着就会产生“明明是我的故事,却又不是我的故事”的感觉,也希望读者能够在其中找到属于自己的独特意义。
【作家介绍】
강세형
姜世馨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부터 라디오 작가 일을 시작했다.
毕业于高丽大学国语国文专业,2000年开始作为之声作家活动至今。
활동한 프로그램으로는 〈김동률의 뮤직아일랜드〉, 〈테이의 뮤직아일랜드〉, 〈이적의 텐텐클럽〉, 〈스윗소로우의 텐텐클럽〉 등이 있다.
负责的之声节目有:《金东律的音乐岛屿》、《Tei的音乐岛屿》、《李迹的Ten Ten Club》、《Sweet Solo的Ten Ten Club》等。
【选段阅读】
그 사람과 나는 정말 어떤 관계였을까?
那个人和我,究竟是什么样的关系呢?
지금까지도 문득문득.
直到现在,
그 질문이 내 머릿속에 떠오르지만.
这个问题还是会那样蓦然涌上心头,
나는 아직도 그 답을 갖지 못했다.
可我,直到此刻,依然无法找到答案。
꼭 남녀 사이가 아니라 해도.
即使,两个人不一定是男女关系,
서로가 서로에게 '헤어지자,이제 다시는 보지 말자.
即使两个人都从来不曾说过,
'이런 말을 남기지 않았음에도.
“分手吧,我们以后再也不要见面了”这样的话,
더 이상 만날 수 없게 돼버린 사람들이 있다.
可是从此之后就那样成了再也无法见面的陌路人了。
서로가 의도적으로 피해서였든.
或许是两个人都在故意地回避着,
아니면 드문드문 연락이 끊겨버린 관계였든.
又或许是,偶然间失了联系的关系,
그 순간이 마지막이었다는 것도 모른 채.
那一瞬间都还不曾意识到这就是结束。
서로 웃으며 혹은 얼굴 붉히며 헤어졌지만.
相互微笑着或是因为害羞红着脸那样道了别,
이제 와 생각하면 그 순간이 마지막이었던 만남들.
现在回想起来,那个瞬间大概真的是最后一次见面了。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时常会有这样的想法涌上心头,
이제는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그들에게 나는.
对于再也无法见面的他们来说,
어떤 존재로 기억되고 있을까?
我究竟是,怎样的存在呢?
우리가 어떤 관계로 기억되고 있을까?
在他们的记忆中,我们之间,又究竟是什么样的关系呢?
어쩌면 그들과 우연히 다시 마주칠지도 모른다.
也许,某一天也会和他们偶然再次相遇也不一定,
그럼 나는 그들과 반갑게 인사 나눌 수 있을까?
那么,我还能够泰然自若地高兴地和他们打声招呼呢?
나는 그 사람에게 웃으며 물어볼 수 있을까?
而我,又是否能够微笑着这样问那个人呢?
우리가 어떤 관계였냐고.
“我们之间,究竟是什么样的关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