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학교 급식은 맛이 없는 걸까?
为什么学校伙食不好呢?
학교 급식은 맛이 없다
学校伙食不好吃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许多学生和父母们都有同感!
그러다보니 급식이 잘 나오는 학교는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기도 하죠.
因此伙食好的学校在网上也成为了话题
사실 우리나라 학교 급식시장은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일반 사람들은 잘 모르는 구조로 돌아가고 있는데요.
事实上,韩国学校的供餐市场已经回到了学生和家长甚至普通人都不太了解的结构。
급식의 맛을 이야기하기 앞서 급식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한 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在谈论供餐味道之前,先来了解一下供餐市场的是怎样发展的吧。
위탁 운영에서 직영으로
从委托运营到直营
학교 급식을 운영하는 주체는 바로 학교입니다. 학교마다 영양교사가 있고,이들은 식단을 짜고 조리원들을 관리하죠.
学校食堂运营的主体正是学校。每个学校都有营养教室,他们负责制定食谱和管理厨师。
그런데 급식이 보편화될 당시엔 많은 학교들이 기업에 위탁해 운영했습니다.
但在供餐普及的那个时代许多学校将其委托给企业来运营。
그러다 대규모 식중독 사건 등을 계기로 학교급식법이 개정되었고 대부분의 학교가 직영으로 급식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但由于大规模食物中毒事件等修改了学校供餐法,大部分学校将供餐改为了直营。
정치권에서 무상급식 공약을 들고 나오면서, 급식은 이제 세금으로 이뤄집니다.
随着政界提出免费供餐公约,现在供餐将通过税收来实现。
식자재 구매는 경쟁입찰로
食品材料采购通过竞争招标
식자재 발주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订购食品材料不是件容易的事。
학교 급식은 공공의 영역인데다가 많은 학부모들이 학교 운영에 대해 불신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因为学校供餐不仅是公共领域,而且很多家长对学校运营存在不信任。
때문에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반드시 최저가 입찰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워낙 수익이 낮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이 이 시장에서 활동하죠.
因此,通过电子调配系统,必须实现最低价投标。因为收益本来就很低,所以中小企业们都在这个市场活动。
무시하기 힘든 인건비
无法忽视的人工费
꾸준히 올라가는 인건비가 학교 급식의 아킬레스건입니다. 급식 조리원들의 파업으로 인해 '급식 대란' 우려가 생기기도 했었죠.
持续上涨的人工费是学校供餐的致命弱点。由于供餐厨师们的罢工,也曾引发了“供餐大乱”的担忧。
서울시의 급식 기준단가는 공립초가 3628원, 중고교는 5406원. 이 금액으로 인건비를 포함한 운영비를 모두 커버해야 하죠.
首尔市的供餐标准单价为公立小学3628韩元,初高中5406韩元。这个金额要包括人工费在内的所有运营费用。
영양사들은 식단만 짜는 것이 아니라 조리원 관리 노무까지 담당해야 합니다.
营养师们不只负责制作食谱,还要负责管理厨师劳务。
공공급식 vs 민영급식
公共供餐VS民营供餐
기업 급식의 경우 담당 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을 해야 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꾸면 되지만 학교 급식은 그렇지 못하죠.
企业供餐的话,企业间要展开激烈的竞争,如果不满意可以换餐,但学校供餐却不能那样。
교육부의 강한 영향력 아래 공무원은 늘어나고, 입찰과 재료 사용에도 많은 제약을 받습니다. 파업도 얼마든지 가능하고요.
在教育部的强大影响力下,公务员数量不断增加,在招标和材料使用上也受到很多限制。罢工也完全有可能。
물론, 긍정적인 부분도 많습니다. 국산 농축산물 사용을 늘리고 중소기업들에 일자리를 제공하죠. 대기업이 운영한다고 해서 품질이 꼭 보장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当然也有许多积极的部分。增加国产农畜产品的使用,为中小企业提供工作岗位。因为大企业运营也不一定能保证质量。
사실 학교 급식은 맛이 있기 힘듭니다. 자극적인 편의점 음식이나, 일반 식당과 비교하면 더 그렇습니다.
事实上,学校伙食很难做的好吃。和刺激性的便利店食物或一般饭店相比就更是如此了。
게다가 정해진 예산 내에서 조미료를 쓰지 않고 친환경 식재료까지 사용해 맛을 내는 것이 쉽지 않죠.
再加上,在定好的预算中不使用调味料,使用亲环境的食材,很难做出好吃的味道。
때문에 영양사·조리사의 능력, 혹은 재단의 지원에 따라 '혜자 급식'이 될 수도, '창렬 급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因此根据营养师,厨师的能力,或者财团的支持,可以有“超值供餐”,也可以有“廉价供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