关于朋友的一些偏见(1)
조카들이, 어린 친구들이,
가장 많이 물어오는 게 친구에 관한 물음입니다.
我的侄子们,年轻的孩子们,
最常问的问题都和朋友有关。
‘나는 친구가 없어.
나는 친구랑 사이가 안 좋아.
내 친구 누구는 너무 질투가 많아.
날 이해 못해.
사는 게 그렇지 않아, 뭐 다들 지 마음따라 사니까.
친구는 무슨… 적이나 아니면 다행이지.
지들끼리만 놀고.’
“我没有朋友。
我和朋友的关系不好。
我的朋友谁谁嫉妒心特别强。
朋友不理解我。
生活不就是那么回事儿吗,大家都在顺从内心。
哪有什么朋友啊……不是敌人就已是万幸。
他们不带我玩儿。”
저마다 이미 자기의 경험 속에서 나름 정의를 내리고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합니다.
孩子们已经根据自己的生活经验给朋友下了定义,
而且十分确信。
이 말을 들을 때 대부분 바쁜 나는 성의없이 대답합니다.
‘그러게, 좀 잘하지.
준 만큼 받는 거야.
네가 잘했어봐라, 왜 친구가 없나.’
每当听到他们的提问,忙碌的我总是毫无诚意地回答。
“是啊,你再努力努力。
都是有来有往的。
你先做好你自己吧,要不然怎么会没有朋友。”
내가 이 말을 하는 순간 애는 이미 등을 보입니다.
가뜩이나 맘 다친 아이에게 더 맘 다치는 소리만 하는 걸,
알아채기는 쉽지 않습니다.
我说出这些话的瞬间,孩子们已经背过身去。
原本就已经受到伤害的孩子,又被我的话伤了一次。
但要意识到这一错误,并非易事。
몇 날이 지난 뒤에 아니면 몇 년이 지난 뒤에나,
차라리 말을 말지 그딴 말은 왜 했나 싶어지죠.
几天以后,甚至几年以后,
我才后悔当时还不如什么话都不要说。
엊그저께도 조카아이가 친구와
이즈음 사이가 별로 안 좋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几天前,侄子又来向我抱怨,
说最近和朋友的关系不太好。
어쩐 일인지, 그 말을 듣는 순간
‘또 별일 아닌 걸로’ 하는 생각보단 애 마음이 안 좋겠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맘도 짠해지고요.
不知怎么的,听到那句话的瞬间,
我先想到了孩子受伤的心,而不是脱口而出“这有什么大不了的”。
这么想着,我的心里也变得酸酸的。
그러며 생각했습니다.
친구에 대한 내 생각들을 차분히 정리해서 알려 줘야겠다.
于是,
我决定把自己关于朋友的想法好好整理一下告诉他。
지금 말하면 아이들이 들을 준비가 안 됐을 수도 있으니,
그냥 지금은 정리해두고 나중에 지들이 맘이 날 때
내 글을 보면 혹여 도움이 될지도 모를 일 아닌가.
虽然孩子们现在可能听不进去,
但以后他们愿意看的时候,
或许会为他们带去帮助。
그래서 지금 정리합 니다.
所以,整理如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