过了中秋节,天气一天比一天凉了。我开始着手给山羊准备越冬的饲料。
풀을 베어다가 말리기도 하고, 고구마를 캔 밭에서 거둔 고구마덩굴을 밭둑에 널어서 말리기도했다.
割草后晾干,在田埂上晾晒挖走了地瓜剩下的地瓜秧。
그래도 다행인 것은, 우리 집 염소는 소와는 달리 솔잎도 곧잘 먹어서 겨울에도 솔잎은 따다 줄 수 있을 거라는 거였다.
幸运的是,我们家的山羊和牛不同,它吃松叶,冬天可以采摘松叶给它吃。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부러 산의 풀도 시들기 시작해 그 파랗던 산등성이가 조금씩 갈잭으로 변해갔다.
从开始下霜起山上的草开始枯萎,曾经碧绿的山谷逐渐变成褐色。
산으로 오르는 길목마다 들국화가 소담스럽게 피어 있었다. 서리를 맞을수록 더 아름다워지는 그 꽃은 과연 들의 꽃이었다.
上山的每个路口都开着讨人喜欢的野菊花,越是着霜越是有魅力,它真是田野中的花卉。
그것도 집 울타리 안이 아니라 찬 서리를 맞으며 거친 들에 피니 더욱 야무져 보였다.
不在房屋的篱笆内,而在饱受寒霜洗礼的田野中盛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