常见的爱情,常见的离别
어떤 소설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모든 우연을 운명이라 착각하게 된다.’
정말 그런 것 같긴 하다.
某部小说里有这样一句话。
“坠入爱河的人总会将所有的偶然误认为是命运。”
好像真的是这样。
“어, 그 노래 좋아하세요? 나도 그 노래 무지 좋아하는데?”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 봤을 만한 무지 유명한 노래.
그런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한둘이겠나?
그럼에도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그게 무슨 대단한 공통점이라도 되는 양
역시 이 사람과 나는 운명이야, 생각하곤 한다.
“嗯?你喜欢那首歌吗?我也很喜欢那首歌!”
在韩国生活的人,
应该都听过那首有名的歌曲。
喜欢那首歌的人多了去了。
但是坠入爱河的人,
却将这一点视为莫大的共同点,
认为对方跟自己是命中注定的缘分。
“나도 어렸을 때 그 동네 살았는데?
와! 어쩌면 우리 옛날에 오다가다 마주쳤을 수도 있겠네요?”
그 동네에 살았던 사람이 어디 그들뿐이었겠나?
“我小时候也住过那个小区,
哇!也许我们之前在路上遇见过呢!”
在那个小区住过的人岂止是他们呢?
“정말요? 나도 그 감독 좋아해요. 그 감독 영화는 정말 다 봤는데!”
그렇게 유명하지 않은 영화감독이라 할지라도
그 감독을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그들뿐이겠냔 말이다.
“真的吗?我也喜欢那个导演。他的电影我都看过!”
虽然那个导演不是很出名,
但喜欢他的人依然有很多。
김밥에 들어간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
카레에 들어간 당근을 싫어하는 사람.
요구르트는 밑면을 살짝 이로 뜯어내고
쪽쪽 빨아 먹어야 더 맛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맑은 날보단 비 오는 날을 더 좋아하는 사람.
지하철보단 버스를 더 좋아하는 사람.
문자나 이메일보단 손편지가 더 좋다고 말하는 사람이
어디 세상에 한둘이겠나?
讨厌吃紫菜包饭里的黄瓜的人;
讨厌吃咖喱里面的胡萝卜的人;
觉得用牙咬开酸奶瓶的底端,
吸着喝更好喝的人;
比起晴天,更喜欢雨天的人;
比起地铁,更喜欢公交的人;
比起短信和邮件,更喜欢手写信的人,
世上这种人真的很多。
어떻게 그것들이 우리 둘만의 특별한 공통점.
우리 둘을 ‘운명'이라 말해 주는 증거가 될 수 있겠냔 말이다.
那些特质怎么会成为我们两个人专属的共同点,
成为我们两个“有缘”的证据呢?
하지만 그럼에도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그 모든 우연을 운명이라 착각하게 된다.
但是坠入爱河的人,
总是会将所有的偶然误以为是命运。
나 또한 그랬던 것 같다.
그랬던 상대이기에 헤어진 후 더 많이 아팠던 것도 사실.
세상 모든 이별 노래가 마치 내 이야기인 것만 같았던,
그래서 그 어떤 노래도 들을 수 없었던 시간들.
我以前也那样过。
跟误以为是命中注定的人分手后,会更难受。
觉得世上所有的离别歌曲唱的都是自己的故事,
所以那段时间什么歌都听不下去。
나 또한 남들 다 하는 그런 사랑을 했을 뿐이고
나 또한 남들 다 하는 그런 이별을 했을 뿐이라는 걸 깨닫게 된 건
그러고도 한참 후의 이야기.
我只是经历了别人都会经历的爱情,
只是经历了别人都会经历的离别而已,
只是很久以后,我才意识到这一点。
세상 모든 이별 노래가 마치 내 이야기 같다는 것은
나 또한 결국은
그들과 같은 흔해 빠진 사랑, 흔해 빠진 이별을 했단 얘기일 텐데도
참 많이 아팠던 것 같다.
感觉世上所有的伤感歌曲都是唱的我的故事,
即使我知道自己
只是经历了跟别人一样的爱情和离别,
但依然会觉得心痛。
사랑에 빠진 모든 사람들이
모든 우연을 운명이라 착각하듯
그 누구나 겪는 흔해 빠진 이별일지라도
그것이 내 이야기가 됐을 때는
특별한 슬픔, 특별한 아픔, 특별한 힘듦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는 거니까.
就像坠入爱河的人
总会将所有的偶然都误以为是命运一样,
当大家都会经历的离别
发生到自己身上时,
总会觉得那份伤心、难过、痛苦是独一无二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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