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이나 지시의 의미를 나타내면서 문장을 종결하는 표현.
(동사에 붙어) 명령이나 지시를 나타낸다. 어떤 일을 해야 하는 당위성이나 의무가 있음을 나타내거나 누군가에게 해야 할 일을 알릴 때 쓴다. 주로 문어에서 사용한다.
문장 예문
· 회의에 참석할 것.
· 회의에 참석할 것.
· 보고서 제출할 것.
· 전기를 아껴 쓸 것.
· 세 시까지 교실로 올 것.
· 하루에 세 번 이를 닦을 것.
· 이 책을 다음 주까지 읽을 것.
·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지 말 것.
· 여기서 30분 기다릴 것.
· 밥 먹기 전에 반드시 손을 씻을 것.
· 수업 전에 자료를 모두 읽을 것.
* ‘-을 것’은 동사에 붙어 명사절을 만드는데, 뒤에 다른 말이 오지 않고 ‘-을 것’으로 끝나면 명령이나 지시의 의미를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말할 때는 쓰지 않고 메모, 담화문, 공지문 등의 글에서만 쓴다. 가까운 친구나 아랫사람에게 또는 본인 스스로에게 지시, 명령할 때 쓰며, 대중을 상대로 당위성이나 의무를 나타내기 위해서도 쓴다. * ‘회의에 참석할 것’은 회의에 참석해야 함을 나타내고, ‘보고서 제출할 것’ 또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의무가 있음을 나타낸다.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지 말 것’은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지 말라는 것이고, ‘수업 전에 자료를 모두 읽을 것’은 수업에 가기 전에 자료를 모두 읽으라고 본인 스스로에게 강조하고자 간단하게 메모 형식으로 나타낸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