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대상이나 사태에 더함을 나타내는 조사.
(명사에 붙어) 이미 어떤 것이 포함되고 그 위에 더함의 뜻을 나타낸다. 어떤 것이 다른 것과 마찬가지임을 나타내거나(역시), 어떤 것 외에 그와 유사한 것이 있음(또한)을 말할 때 사용한다.
예문
담화 예문
가: 오늘 아침에 영화 보고 왔어요.
가: 오늘 아침에 영화 보고 왔어요.
나: 저도 아침에 영화 봤어요.
가: 저는 커피를 정말 좋아해요.
나: 우리 언니도 커피를 좋아해요.
가: 중국 여행이 재미있었어요?
나: 네, 내년에도 또 가고 싶어요.
가: 가방에 무엇이 있어요?
나: 연필도 있고 지우개도 있어요.
가: 도서관에서 뭐 해요?
나: 공부도 하고 책도 빌려요.
문장 예문
· 나도 한국 음식을 좋아해요.
· 우리 형도 군인이에요.
· 제 의자에도 가방이 있어요.
· 흐엉 씨가 어제 저녁에도 연락을 했어요.
· 밥만 먹지 말고 반찬도 먹어요.
· 수지 씨 자리에 음료수도 있어요.
· 이 식당은 값도 싸고 음식도 맛있어요.
· 앤디도 미국 사람이고 마이클도 미국 사람이에요.
· 이번 방학에 제주도도 가고 부산도 갈 거예요.
· 영수는 돈도 없이 여행하고 있어요.
* ‘도’는 어떤 것이 다른 것과 마찬가지임을 나타내거나(역시), 어떤 것 외에 그와 유사한 것이 있음(또한)을 말할 때 사용하는 보조사이다. ‘도’가 ‘역시’(같음)로 사용되는지 ‘또한’(첨가, 나열)으로 사용되는지 예문만을 보고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담화 예문을 통해 의미를 구분해 주는 것이 좋다.* ‘도’는 ‘연필도 있고 지우개도 있어요.’나 ‘공부도 하고 책도 빌려요.’와 같이 보통 ‘~도 ~도’의 구성으로 쓰여 유사한 행위나 대상을 나열할 때도 사용된다.* 문장 예문의 마지막 예문 ‘돈도 없이’는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생각하는 것까지 포함한다는 뜻의 ‘도’가 사용된 예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