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되는 어떤 하나를 선택함을 나타내는 표현.
(동사, 형용사나 ‘있다, 없다, 계시다’에 붙어) 반대되는 사실들 중 하나를 선택함을 나타낸다.
예문
담화예문
가: 앤디야, 오늘 우리 집에 가서 숙제 같이 할래?
가: 앤디야, 오늘 우리 집에 가서 숙제 같이 할래?
나: 글쎄......
가: 오늘 무슨 약속 있어?
나: 아니, 그런 건 아닌데.......
가: 답답하게 그러지 말고 간다거나 못 간다거나 빨리 말해 줘.
나: 미안해. 가고는 싶은데 가려면 약속을 하나 취소해야 해서.... 조금만 더 생각해 보고 말해 줄게.
가: 수지야, 어제 많이 기다렸니? 연락 늦게 해서 미안해.
나: 못 오면 못 온다고 빨리 말을 해야지, 왜 그랬어?
가: 사실은 어제 피곤해서 잠깐 눕는다는 게 그만 자 버렸지 뭐야.
나: 그랬구나. 알람이라도 맞춰놓고 잤어야지. 네가 못 온다거나 온다거나 하는 연락이 없어서 2시간이나 기다렸어.
문장예문
· 문제의 답이 이게 맞는다거나 틀린다거나 하는 것 좀 알았으면 좋겠어요.
· 줄리아한테 사실을 말한다거나 말하지 않는다거나 결정을 해야 할 것 아니야.
· 오늘 저녁에 시간이 있다거나 없다고 먼저 얘기해 주세요.
· 선생님이 결혼을 했다거나 안 했다고 하는데 뭐가 맞는 말이에요?
· 그 사람이 좋다거나 싫다거나 하는 네 감정을 솔직히 말해 봐.
· 저녁을 같이 먹는다거나 못 먹는다고 전화로 알려 주세요.
· 수술을 받겠다거나 안 받겠다고 한 달 안에 결정해서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 상을 탄다거나 못 탄다고 빨리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가 범인인 것이 사실이라거나 거짓이라고 말씀해 주셔야죠.
· 거기가 여기보다 덥다거나 춥다거나 말씀해 주셔야 옷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는다거나’는 반대되는 상황을 제시하여 선택을 요구해야 할 때 사용하는 표현으로, ‘-는다고 하거나’를 줄인 말이다. ‘문제의 답이 이게 맞는다거나 틀리다거나 하는 것 좀 알았으면 좋겠어요’는 문제의 답이 맞는지 또는 틀리는지 둘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알고 싶다는 의미이다. ‘줄리아한테 사실을 말한다거나 말하지 않는다거나 결정을 해야 할 것 아니야’는 사실을 말하든지 말하지 않든지 한 가지를 결정하라고 따지는 것이다. ‘오늘 저녁에 시간이 있다거나 없다고 먼저 얘기해 주세요’는 저녁에 시간이 있는지 또는 없는지에 대해 말해 달라는 것이다. 위의 예문은 모두 반대 상황 가운데 한 가지를 택해야 하는 ‘-는다거나’의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 ‘-는다거나’는 동사 어간에 받침이 있는 경우에 결합되고, ‘-ㄴ다거나’는 동사 어간에 받침이 없을 때 결합된다. 형용사에 결합될 때는 ‘-다거나’가, ‘이다, 아니다’에 결합될 때는 ‘-라거나’로 형태가 바뀐다. 동사라도 ‘-었-, -겠-’ 뒤에는 ‘먹었다거나, 먹겠다거나’처럼 ‘-다거나’가 온다.
* ‘-는다거나’는 반대되는 상황을 제시하여 선택을 요구해야 할 때 사용하는 표현으로, ‘-는다고 하거나’를 줄인 말이다. ‘문제의 답이 이게 맞는다거나 틀리다거나 하는 것 좀 알았으면 좋겠어요’는 문제의 답이 맞는지 또는 틀리는지 둘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알고 싶다는 의미이다. ‘줄리아한테 사실을 말한다거나 말하지 않는다거나 결정을 해야 할 것 아니야’는 사실을 말하든지 말하지 않든지 한 가지를 결정하라고 따지는 것이다. ‘오늘 저녁에 시간이 있다거나 없다고 먼저 얘기해 주세요’는 저녁에 시간이 있는지 또는 없는지에 대해 말해 달라는 것이다. 위의 예문은 모두 반대 상황 가운데 한 가지를 택해야 하는 ‘-는다거나’의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 ‘-는다거나’는 동사 어간에 받침이 있는 경우에 결합되고, ‘-ㄴ다거나’는 동사 어간에 받침이 없을 때 결합된다. 형용사에 결합될 때는 ‘-다거나’가, ‘이다, 아니다’에 결합될 때는 ‘-라거나’로 형태가 바뀐다. 동사라도 ‘-었-, -겠-’ 뒤에는 ‘먹었다거나, 먹겠다거나’처럼 ‘-다거나’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