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관찰하여 알게 된 사실에 대해 뒤이은 행위나 상황을 나타내는 연결어미.
(동사나 형용사, ‘이다, 아니다’에 붙어) 말하는 사람이 과거에 관찰하여 알게 된 사실에 뒤이어 일어난 행위나 상황을 나타낼 때 사용한다.
예문
담화 예문
가: 민준 씨, 혹시 영철 씨 어디 갔는지 아세요? 자리에 없네요.
가: 민준 씨, 혹시 영철 씨 어디 갔는지 아세요? 자리에 없네요.
나: 글쎄요. 전화를 받더니 사무실 밖으로 나가던데요.
가: 그래요? 어딜 갔지?
나: 회사 근처에 있겠죠. 전화 한번 해 보세요.
(뉴스)
가: 어젯밤 타이어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창고에 있던 타이어가 타며 유독 가스를 내뿜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해 현재 상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민준 기자, 불길이 잡혔나요?
나: 네, 밤사이 진화 작업으로 불길은 많이 잡힌 상황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연기와 함께 불꽃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가: 화재 원인은 밝혀졌나요?
나: 최초 목격자에 따르면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번쩍이더니 시커먼 연기가 치솟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경찰과 소방 당국은 가스 폭발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문장 예문
· 영철이는 냉장고 문을 열더니 물을 꺼내 마셨다.
· 남편이 침대에 눕더니 금세 드르렁 드르렁 코를 골더라고요.
· 갑자기 천둥 번개가 치더니 비가 쏟아졌다.
· 어제도 지각하더니 오늘도 또 늦는다고?
· 후배가 책을 빌려 가더니 감감무소식이에요.
· 아이의 눈에 눈물이 고이더니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 그녀는 한참을 망설이더니 돈을 빌려달라고 하였다.
· 동생이 집에 들어오더니 인사도 없이 자기 방으로 들어가 버렸어요.
· 소형차의 판매가 2012년부터 하락세를 보이더니 올해까지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 할아버지께서 지갑에서 돈을 꺼내시더니 제 손에 쥐어 주셨어요.
* ‘-더니1)’의 앞 절에는 말하는 사람이 과거에 직접 관찰한 사실이 나타나고 뒤 절에는 관찰한 사실에 뒤이어 일어난 행위나 상황이 표현된다. ‘영철이는 냉장고 문을 열더니 물을 꺼내 마셨다’는 말하는 사람이 ‘영철이가 냉장고 문을 여는 것’을 보았고 그 후에 ‘영철이가 물을 꺼내 마시는’ 행위를 했음을 나타낸다. ‘후배가 책을 빌려 가더니 감감무소식이에요’는 말하는 사람의 후배가 책을 빌려 갔는데 그 후에 ‘후배에게서 아무 소식이 없는’ 상황을 나타낸다.
* ‘-더니1)’의 앞 절에는 말하는 사람이 과거에 직접 관찰한 사실이 나타나고 뒤 절에는 관찰한 사실에 뒤이어 일어난 행위나 상황이 표현된다. ‘영철이는 냉장고 문을 열더니 물을 꺼내 마셨다’는 말하는 사람이 ‘영철이가 냉장고 문을 여는 것’을 보았고 그 후에 ‘영철이가 물을 꺼내 마시는’ 행위를 했음을 나타낸다. ‘후배가 책을 빌려 가더니 감감무소식이에요’는 말하는 사람의 후배가 책을 빌려 갔는데 그 후에 ‘후배에게서 아무 소식이 없는’ 상황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