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행위를 완전히 끝냄을 나타내는 표현.
(동사에 붙어) 어떤 행위를 완전히 끝내서 아무것도 남지 않거나 그 일이 어찌할 수 없는 상태로 바뀌었음을 나타낼 때 사용한다.
예문
담화 예문
가: 줄리아, 오늘 정말 예쁘다. 그 옷이 정말 잘 어울려.
가: 줄리아, 오늘 정말 예쁘다. 그 옷이 정말 잘 어울려.
나: 그래? 나한테 잘 어울리니?
가: 응, 옷이 진짜 예쁘다. 어디에서 샀어?
나: 사실은 언니가 사 온 옷을 몰래 입고 나와 버렸어.
가: 이제 옷을 다 샀으니 영화 보러 갈까요?
나: 미안해요. 나는 영화를 못 볼 것 같아요.
가: 아까 쇼핑 후에 영화 보고 싶다고 했잖아요?
나: 옷을 사는 데 돈을 다 써 버려서 영화 볼 돈이 없어요.
문장 예문
· 배가 너무 고파서 밥솥의 밥을 다 먹어 버렸다.
· 남자 친구가 약속을 잘 안 지켜서 헤어져 버렸다.
· 다리가 너무 아파서 노약자석에 앉아 버렸어요.
· 피곤을 참지 못해 초저녁부터 침대에 누워 버렸어요.
· 너무 화가 나서 소리를 질러 버렸다.
· 다음 주 숙제까지 다 해 버렸다.
· 아이를 혼내야 하는데, 너무 귀여워서 그만 웃어 버렸다.
· 장난 전화가 와서 전화를 끊어 버렸어요.
· 내일이 시험인데 그만 자 버렸어요.
· 아버지, 건강에 좋지 않으니 이제 담배를 끊어 버리세요.
* ‘-어 버리다’는 어떤 일을 다 끝냄을 뜻하며, 그 결과 어찌할 수 없는 상태로 바뀌었음을 나타낼 때 사용한다. ‘배가 너무 고파서 밥솥의 밥을 다 먹어 버렸다.’는 밥을 다 먹어 밥이 없다는 뜻이 강조되며, ‘다리가 너무 아파서 노약자석에 앉아 버렸어요’는 다리가 아파서 노약자석에 앉으면 안 되는데 앉는 행위를 해서 돌이킬 수 없는 실망스러운 결과가 되었음을 뜻한다.
* ‘-어 버리다’는 어떤 일을 다 끝냄을 뜻하며, 그 결과 어찌할 수 없는 상태로 바뀌었음을 나타낼 때 사용한다. ‘배가 너무 고파서 밥솥의 밥을 다 먹어 버렸다.’는 밥을 다 먹어 밥이 없다는 뜻이 강조되며, ‘다리가 너무 아파서 노약자석에 앉아 버렸어요’는 다리가 아파서 노약자석에 앉으면 안 되는데 앉는 행위를 해서 돌이킬 수 없는 실망스러운 결과가 되었음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