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우리는 너무 짧게 만나고 너무 길게 헤어졌습니다."
서정은은 지은호가 녹음한 내용을 토대로 자서전을 써나갔다. 그가 처음 은동을 만났을 때부터 현재 얼마나 간절한 마음으로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지를 담은 이 녹음파일은 서정은까지 깊이 이입을 하게 만들었다.
"우리는 너무 짧게 만나고 너무 길게 헤어졌습니다. 은동아, 우린 꼭 다시 만나야 돼. 아니 만날거야. 내가 널 만날 때까지 찾을거니까" 라는 대사는 지은호의 지은동을 향한 절대적 사랑을 알 수 있게 했다.
특히나 녹음기를 통해 전달된 지은호의 중독성 강한 "사랑하는 은동아"는 주진모의 꿀 목소리를 만나 더욱 애절하면서도 가슴 저린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했다. 지은호의 녹음을 들으며 자서전을 쓰던 서정은도 "은동아"! 라는 부름에 두근거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6회, "은동아, 내가 너 웃게 해줄게. 네가 날 기억할 때까지 나 아무렇지 않게 그렇게 ! 잘 할 수 있어."
서정은이 자신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은동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 뒤 지은호는 오열했다. 하지만 성급하지는 않기로 했다. 먼저 서정은이 자신을 기억해주길 바랐다.
매니저 동규(김민호)의 도움으로 서정은과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게 된 지은호는 서정은이 마음껏 웃을 졍 있도록 배려했다. "은동아, 내가 너 웃게 해줄게. 네가 날 기억할 때까지 나 아무렇지 않게 그렇게 잘 할 수 있어. 나 배우잖아"라는 지은호의 독백은 안타까운 상황 속 그의 사랑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8회, "은동이 찾아줘요. 부탁해요"
서정은 역시 계속해서 떠오르는 기억과 학적 확인으로 인해 자신이 은동이임을 알게 됐다. 하지만 온전히 돌아오지 않은 기억에 혼란스러워하던 찰나 지은호는 사정없이 서정은의 마음을 두드렸다.
그러던 중 지은호는 서정은이 "왜 그 여자 못 잊는지 물어봐도 되냐"고 묻자 은동과의 뜨거웠던 사랑을 전하며 "우리는 그 날 죽도록 사랑했었어. 그 다음 날도 그리고 사흘 후에 아무 연락도 없이 사라졌어"라고 말한 뒤 "은동이 찾아줘요. 부탁해요"라고 애원했다.
이에 서정은이 "기다리면 나타날 거라고 내가 얘기 했죠"라고 슬픈 눈으로 대답을 하자 지은호는 "그럼 뭐 해! 다른 남자랑 사는데. 다른 남자 아이가 있는데. 나를 기억도 못하는데"라며 감정을 폭발시켰다. 또 지은호는 집으로 가려는 서정은에게 "조금만 더 있으면 안돼요?"라고 하더니 곧 "오늘 밤에 남편이랑 자지 마요"라고 해 또 한 번 서정은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9회, "10년을 기다리는 건 어렵지 않아요. 기다렸는데..당신이 지은동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서정은으로 당신을 보려고요" 은호의 가슴 시린 고백
서정은이 남편 최재호와 함께 공원으로 나들이를 떠나는 모습을 보게 된 지은호는 전화를 걸어서 정은에게 만나자고 애원했다. 결국 공원까지 뒤따라간 그는 서정은과 함께 은동을 위해 사둔 자신의 별장으로 향했다.
이 곳에서 지은호는 "은동이 때문에 사람 되고, 배우가 되고, 은동이 때문에 이 별장도 사고. 내 인생은 다 은동이 투성이에요. 10년을 기다렸는데 기다리는 건 난 그리 어렵지 않아요"라며 "문제는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렸는데도 당신이 지은동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서정은으로 당신을 보려구요. 그냥 현재의 당신과 나, 당신과 나로 다시 시작하려고요"라고 말했다.
은동 때문에 인생 모든 것이 달라져 버린 지은호에게 은동 없는 삶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사랑 역시 자신의 의지대로 멈출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지은호는 서정은이 은동의 기억을 되찾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평생, 계속해서 사랑할 것이라는 자신의 간절하고 한 마음을 이 대사 속에 오롯이 담아냈다.
10회, "제 자리를 찾겠습니다. 페어플레이 하겠다."
병세가 호전된 최재호는 서정은과 함께 후훤의 날 행사에 참석했고, 이 자리에는 지은호도 자리했다. 지은호는 최재호와 서정은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는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최재호의 축사 제의에 무대에 오른 지은호는 "제 자리를 찾겠습니다. 반칙하지 않고 빈볼도 던지지 않겠습니다. 페어플레이 하겠습니다. 세상 무엇도 확신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 더 이상 기다리지 않겠습니다. 제 잃어버린 10년 찾겠습니다"고 최재호를 향해 선전포고를 했다.
두 남자의 신경전에 서정은은 어찌할 바를 몰라했다. 결국 서정은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자 지은호는 황급히 "은동아"라고 소리쳐 모든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은동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내던질 준비가 되어 있는 지은호의 직진 사랑법에 시청자들은 열광하며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第二集. “我们交往的时间很短,却分手分了很久。”
徐静恩按照池恩浩的录音内容写池恩浩的自转,录音内容中讲述了他和恩东相遇以及现在自己是如何焦急地等待她,这让徐静恩备受感染。
“我们交往的时间很短,却分手分了很久,恩东啊,我们一定要再次相见,不是,是一定会再次相见,我会找你一直到找到你为止。”通过这段台词我们可以知道池恩浩对池恩东绝对的爱情。
特别是通过录音机所传达出的池恩浩具有很强中毒性的“我爱的恩东啊”这句话,加上朱镇模蜂蜜般的声音,更显爱切之情,让观众们可以感受到其撕心裂肺的爱情。听着池恩浩的录音写自传的徐静恩也因“恩东啊!”的呼唤而心动不已。
#. 第六集. “恩东啊,我会让你笑的,直到你记起我为止,我会一直这样做的!我可以做好的。”
在知道徐静恩就是自己一直要找的恩东之后,池恩浩哽咽不已,但是他却决定慢慢来,首先希望徐静恩可以记起自己来。
在经纪人东奎(金敏浩饰)的帮助下,池恩浩得以和徐静恩在一家餐厅一起吃饭,池恩浩尽量讨徐静恩欢心逗她开心。“恩东啊,我会让你笑的,直到你记起我为止,我会一直这样做的!我可以做好的。我是演员嘛。”在这种令人惋惜的情况下,池恩浩的这段独白使他的爱情显得更加闪亮。
第八集. “帮我找到恩东,拜托了。”
徐静恩终于通过一直出现的回忆和确认学号而知道了自己就是恩东的事实,在她因为依然没有想起的回忆而混乱不已的瞬间,池恩浩无情地敲打了徐静恩的心。
池恩浩在徐静恩“我可以问你为什么无法忘记那个女人吗?”的提问下,说出了自己和恩东之间火热的爱情,“我们那天疯狂地爱过,第二天也是,然后三天后毫无联系地消失了。”之后又哀怨地说:“帮我找到恩东,拜托了。”
之后徐静恩用哀伤地眼神回答道:“我说过,你再等等她就会出现了。”池恩浩感情难抑地说:“那又怎样?她和其他的男人住在一起,还有了其他男人的孩子,甚至都不记得我。”池恩浩对准备回家的恩静说:“不能再陪我一会儿吗?”接着马上又说:“今晚不要和你丈夫一起睡。”再次动摇了徐静恩的心。
第九集. “等待10年并不难,我等过了……如果你不以池恩东回来,那我就以徐静恩来对你。”包含恩浩真心的告白
看到徐静恩和丈夫崔在浩一起去公园散步的池恩浩给徐静恩打电话哀切地约她见面,最后池恩浩找到公园带着徐静恩来到了自己为恩东而买的别墅。
在这里池恩浩说:“我因为恩东而成为人,成为演员,因为恩东而买了别墅,我的人生都是恩东,我等了10年,所以等待对我来说并不难。但是问题是等来等去,如果你不以池恩东回来,那我决定以徐静恩来对你,就是现在的你和我,我准备和你重新开始。”
池恩浩因为恩东自己的人生发生了翻天覆地的变化,对于池恩浩来说没有恩东的人生毫无意义,爱情并不会因为自己的意志而停止,因此即使徐静恩未能找回恩东的回忆,池恩浩也会一直一辈子爱她的,这句台词完整地蕴含了恩浩恳切和依恋。
第十集. “我会找到我的位置,我要公平竞争。”
病情好转的崔在浩和徐静恩一起参加后援活动,池恩浩也参加了这个活动。池恩浩看到崔在浩和徐静恩在一起的样子,难掩愠色。
之后在崔在浩祝词提议下登上舞台的池恩浩说:“我会找到我的位置,我不会犯规也不会投控球,我要公平竞争,在这个世上没有可以确信的东西,我不会再等下去,我要找回我失去的10年。”
徐静恩在两个男人的心理较量之下不知如何是好,最后徐静恩起身离开,池恩浩心急如焚地大叫“恩东啊”,引起所有人的注意。为了恩东而准备好放弃一起得池恩浩的直接爱情法引来观众们的一致好评和支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