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一名:《思悼》
李氏朝鲜第21代君主英祖李昑(宋康昊饰)一直希望将自己唯一的儿子思悼世子李愃(刘亚仁饰)培养为一代明君,在思悼世子小时候父子关系也曾和谐有爱,然而对于儿子过度的期待感令英祖对思悼世子的表现日益失望。在英祖望子成龙的重压之下,父子感情生隙,思悼成为政治斗争的牺牲品,最终父子关系完全破裂。英祖将儿子贬为庶民,并下令将世子关进米柜里8天活活饿死。
《思悼》台词:
내가 죽으면 나라가 망하지만! 네가 죽으면 300년 종사는 보존할 수 있다!
寡人一死国欲亡之!唯有你死方可确保三百年宗社!
刘亚仁
早已被自己的父亲英祖所放弃,已然疯癫不已的世子,对着自己的孩子说出了这么一句话...那种无奈...那种压抑...那喘不过气的帝王生活的束缚,是如此渴望挣脱,然而一切却是徒劳,影片最后伴随着全剧的主旋律背景音乐,世孙为祭奠父亲所献上的扇子舞,与父亲射箭姿势所重叠的动作,催人泪下,让人感概不已...
허공으로 날아간 저 화살이 얼마나 떳떳하냐
飞向空中之箭是如斯理直气壮啊
这一句台词,从电影中看来可以说是思悼世子被困米柜的导火索,这一句令人心中近乎抓狂的话对于当时已经彻底陷入躁郁、恐慌疯狂的世子来说,无形就是一种刺激,更是令他提刀欲弑父的导火索...
너의 자체가 역모다
你存在本身便是逆谋
雨夜里,窗外的世子提剑前来,屋内的世孙与英祖,论及礼法与人,一切的束缚一切的约束要求,都是有人以后才有的,所有的规矩都是人所定下来的,比起强求礼法约束人,为何不从心出发,从心开始,彼此坦诚呢。世孙的一席话,似乎道尽了一切的无奈,同时也让伫立窗外的父亲,放下了手中剑,然而这却没能阻止这历史悲剧的发生...
사람이 있고 예법이 있는 것이지, 어떻게 예법이 있고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까. 공자도 그랬습니다. 사람의 말단을 보지 말고 마음을 보라고. 저는 그날 아비의 마음을 보았습니다.
是有了人才有礼法,又怎可能是有了礼法才有人呢。孔子也曾说不要看人的末端而是看人心。孙儿那天看到了我爹的心
宋康昊
被困米柜第七天,最后一夜父子隔着米柜,最终得以互诉衷肠,然而一切早已走到了覆水难收的境地,英祖所愿是望子成龙,而世子付诸的努力不能满足英祖,最终却成为将世子压垮的重担。米柜中奄奄一息的儿子,米柜外白发苍苍的父亲,如果不是生在帝王家,如果没有君臣之礼,权利相争,是否就不会走到这一步,或许这就是命吧...
나는 임금도 싫고 권력도 싫소
내가 바라는 것은 아버지의 따뜻한 눈길 한번, 다정한 말 한마디였소
我厌恶君主之位 也厌恶权利
我所希冀之事 唯有父亲眼神中一丝暖意 一句温言 仅此而已
어찌하여 너와 나는 이승과 저승의 갈림길에 와서야
이런 이야기를 나눌 수 밖에 없단 말이냐
你与寡人缘何 非要待到这阴阳相隔的分岔路上
方才得以如此相谈
나는 자식을 죽인 임금으로 기록될 것이다. 너는 임금을 죽이려 한 역적이 아니라, 미쳐서 아비를 죽이려 한 광인으로 기록될 것이다. 그래야 네 아들이 산다.
寡人会被记录成是弑子之父。你不会是想要弑君的逆贼,而是会被记录成因癫狂而弑父之狂人。唯有如此你儿方可活
这是点题之句,也是解释了思悼世子的由来,这似乎成了作为父亲的英祖最终能为儿子所做的事了...
생각할 “사”, 슬퍼할 “도”.. 사도세자라 하라..
思考之“思”,哀悼之悼..兼谥以名曰思悼世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