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剧过去大多采用边播边拍方式制作,随着收视环境、演员呼声等的变化,韩国电视剧的制作方式也在渐渐改变。如今的制作频道不再固执于过去的方式,事前制作已成为“大势”。
이젠 선택이 아닌 ‘대세’다. 최근 방영을 앞두거나 제작에 돌입한 작품 대부분은 ‘100% 사전제작’ 또는 ‘반(半) 사전제작’을 전면에 내걸고 있다. 주로 케이블 드라마에서 사용되던 사전제작 시스템이 지상파 채널로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이 2월 방영을 앞둔 배우 송중기•송혜교 주연의 ‘태양의 후예’다. 이 작품은 송중기의 전역과 동시에 지난해 6월 첫 촬영을 시작해 같은 해 12월말 모든 촬영을 마쳤다. 현재는 첫 방송을 앞두고 편집 작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중국 드라마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영애의 복귀작’이라는 수식어만으로도 기대되는 SBS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이하 사임당)은 올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촬영이 한창이다. 결혼 이후 작품 활동을 중단했던 이영애는 이 작품을 통해 드라마 ‘대장금’ 이후 1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영애의 상대역인 송승헌은 데뷔 20년 만에 첫 정통 사극에 도전, 연기 변신을 꾀한다.
각각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우빈•수지 주연의 ‘함부로 애틋하게’ 역시 또 하나의 사전제작 드라마다. 지난해 11월말 경남 창원의 한 대학교에서 첫 촬영을 시작해 오는 6월말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될 예정이다.
여기에 이준기•아아유의 ‘보보경심: 려’와 박서준•박형식•고아라의 ‘화랑: 더 비기닝’이 사전제작 열풍에 동참한다. ‘보보경심: 려’는 중국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는 국내 첫 드라마다. ‘고려’라는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시선의 상상력을 결합해 흥미롭고 풍부한 이야기될 예정이라고 제작진을 밝혔다. 이준기와 아이유를 비롯해 강하늘, 홍종현, 백현, 남주혁, 지수, 서현, 강한나 등이 라인업으로 합류,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힌다.
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신라시대의 화랑을 다룬 작품인 ‘화랑: 더 비기닝’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박서준과 박형식은 이 작품을 데뷔 후 첫 사극연기에 도전한다. 고아라는 영화 ‘조선마술사’에서 이어 두 번째 사극 도전이다.
주목할 점은 두 작품 모두 지상파 편성을 앞두고 있다. 사전제작 시스템에 대한 지상파 채널들의 달라진 태도를 보여준다. 그동안 지상파 채널들은 미니시리즈와 중•장편 드라마의 사전제작을 지양했다. 시청자와의 소통을 전제로 하고 있지만, 시청률과 광고 숨은 이유다.
그러나 시청환경과 채널들의 변화는 지상파 채널들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일명 ‘쪽대본’과 생방송 촬영 등에 대한 배우들과 제작진의 불만도 한몫했다. 배우들이 사전제작 시스템이 일찍 정착된 케이블 드라마를 선호하면서 지상파 채널에서도 자정의 목소리가 나온 것.
한 방송관계자는 “사전제작 시스템 도입 논의는 이미 10년 전부터 있었다. 그런데 지상파 채널들이 지양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젠 사전제작이 많아져야 한다.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질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전제작은 필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사전제작은 앞으로 더 많아질 전망이다. 당장 사전 제작되는 작품들만 하더라도 거액의 투자 유치를 통해 해외 판권을 겨냥하는 경우가 많다. 12월 촬영을 마치고 1월 중국의 심의에 들어가는 ‘태양의 후예’만 보더라도 그렇다. 이젠 많은 작품이 사전 제작으로 탄생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如今不再是选择,而是“大势”。最近即将上映或是投入拍摄的大部分作品全面开始了“100%事前制作”或是“半事前制作”。原先主要应用于有线电视剧的事前制作体系现在渐渐扩散到电视台频道。
典型作品便是2月即将上映的由宋仲基、宋慧乔主演的《太阳的后裔》。这部作品在去年6月宋仲基退役的同时开始拍摄,同年12月末结束所有拍摄。现在即将首播,在进行编辑工作的同时即将面临中国电视剧审议。
凭借“李英爱回归作”的名称就让人期待的SBS电视剧《师任堂,the Herstory》(以下称为师任堂)目前正在拍摄,期望能在今年下半年上映。结婚后中断作品活动的李英爱,将通过这部作品在继《大长今》12年之后重新回归电视剧界。和李英爱演对手戏的宋承宪是出道20年中第一次挑战正统历史剧,也以此改变演技路线。
在3年后回归电视剧界的金宇彬、秀智主演的《任意忧伤》也是一部事前制作电视剧。去年11月末在庆南昌原一所大学投入拍摄,预计于今年6月末在KBS2TV首播。
李准基、IU的《步步惊心•丽》以及朴叙俊、朴炯植、高雅拉的《花郎:The Beginning》也一同加入了事前制作热风。《步步惊心•丽》是国内首部以中国小说原作制作的电视剧。剧组透露这是一部在“高丽”的时代背景下结合现代的想象力,内容有趣多彩的作品。李准基和IU领衔,姜河那、洪宗玄、伯贤、南柱赫、Jisoo、徐贤、姜汉娜等加盟,是部下半年备受期待的作品。
电视剧史上第一部以新罗时代花郎为题材的作品《花郎:The Beginning》讲述的是关于1500年前像遍布新罗首都徐罗伐的花一样的男子,花郎们炽热的热情和爱。是一部描画他们耀眼成长的青春历史剧。这是朴叙俊和朴炯植是出道后第一次挑战历史剧。高雅拉继电影《朝鲜魔术师》之后第二次出演历史剧。
值得瞩目的是两部作品都将在地上波频道播出。由此显示了地上波频道对事前制作体系观念的改变。之前地上波频道对电视连续短剧和中长篇电视剧的制作一直不采用事前制作的方式。虽然以与观众的沟通为前提,但是主要原因在于收视率和广告。
然而收视环境和频道的变化使得地上波频道也发生着改变。另外演员和剧组对于“碎片剧本(无序剧本)”和直播拍摄等的不满也是一大影响力。演员们更偏爱很早就采用事前制作体系的有线电视剧,地上波频道内部也有这样的呼声。
电视台相关人士表示“10年前就有了导入事前制作体系的争议。可这的确是广播电视频道不愿接受的。不过现在事前制作的作品应该越来越多。为了迎合观众们越来越高的眼界,制作质量更佳的电视剧,事前制作是有必要的”。
另外还有相关人士表示“预计以后事前制作会越来越多。眼下有很多事前制作的作品通过巨额投资瞄准于海外版权市场。12月结束拍摄1月进入中国审查程序的《太阳的后裔》就是这样做的。之后将会有越来越多事前制作的作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