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은 1956년 8월 19일 생으로 본명은 김영란이다. 1976년 TBC 공개 17기 탤런트로 합격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1977년 영화 <처녀의 성>에서 주연을 맡아 영평상(현대영화비평가그룹상)과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을 받으면서 당대 최고의 신인으로 떠올랐다. 이후 드라마 <안국동 아씨>, <옥녀>, <교통마님> <한명회> 등을 비롯한 <용의 눈물>까지 인기 사극에 빠지지 않고 출연하며 시청자들로부터 사극 전문 배우로 유명했다.
1982년에는 배우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미국에서 2년간의 유학생을 마치고 돌아와 다시 배우로 복귀했다. 그 후로도 드라마 <장미와 콩나물>, <햇빛 속으로>, <꼭지>, <장희빈>, <하늘이시여>, <분홍립스틱> 등에 출연하며 30여년을 가까이 브라운관을 굳건히 지키며 드라마에 없어서는 감초같은 역할로 각인 시켰다.
2012년 6월 현재, KBS의 국민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극 중 김남주의 친정 어머니로 귀여운 철부지 '한만희'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