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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放”节目能否引领2016年韩国综艺新潮流

发布时间:2016-01-06     来源:互联网    进入韩语论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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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韩国综艺节目从“吃放(料理节目)”到“Cook放”不停地变换形式,2015年末综艺新概念“家放”萌生流行的趋势。所谓“家放”就是以房屋修缮或室内装修为主题的综艺放送节目。《我房间的品格》《死守雄性的房间》《旧屋变新居》等节目能否在2016年引领“家放”的潮流呢?
 
2016년 예능, 이젠 ‘쿡방’이 가고 ‘집방’이 온다.
 
지난 2015년 예능계를 달군 키워드는 바로 ‘쿡방’이었다. 요리와 예능을 결합한 예능 포맷으로, 2014년 ‘스포테이너’를 거쳐 2015년 ‘셰프테이너’가 활약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기도 한 ‘쿡방’의 열풍은 아직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최근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요리 기구를 내려두고 드릴과 망치 같은 연장을 들고 집으로 찾아가는 경우가 많아졌다.
 
2015년 ‘쿡방’은 백종원과 ‘냉장고를 부탁해’가 이끌었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연승을 거두며 ‘천상계’로 올라간 백종원은 MBC도 모자라 tvN ‘집밥 백선생’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등으로 방송사를 섭렵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유명세를 탄 최현석, 김풍, 이원일, 이연복 등은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요리사를 넘어 토크 패널로 참여하며 영역을 넓혔다.
 
이런 ‘쿡방’의 기세만큼이나 ‘집방’의 태동도 심상치 않다. 12월에만 종합편성 프로그램인 ‘부르면 갑니다, 머슴아들’ ‘헌집 줄게 새집 다오’(이하 ‘헌집 새집’), XTM ‘수컷의 방을 사수하라’(이하 ‘수방사’), tvN ‘내 방의 품격’ 등의 ‘집방’이 전파를 타고 있다. 모두 집수리와 인테리어를 중심으로 하는 프로그램들이다.
 
11월에서 12월 사이에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종편과 케이블 방송사에서 한꺼번에 ‘집방’ 콘텐츠를 집어든 것은 눈 여겨 볼만한 일이다. ‘집방’은 사실 낯선 장르가 아니다. 2000년 MBC ‘신동엽의 러브하우스’가 나오는 시점에 ‘신장개업’ 등 가게, 집을 바꿔주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이미 한 번 흥행했기 때문에 대중성을 보장받은 콘셉트인 셈이다.
 
이 콘셉트를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성공을 판가름 하는데, ‘집방’의 매력은 여기에서도 발현된다. 현재 ‘머슴아들’ ‘헌집 새집’ ‘수방사’ ‘내 방의 품격’을 놓고 봤을 때, 인테리어라는 소재만 같을 뿐 포맷은 전혀 다르다. 거실을 낚시터로 바꿔버리는 것처럼 ‘병맛 코드’와 결합하거나(‘수방사’) 경쟁 구도를 덧입히는 등(‘헌집 새집’) 인테리어라는 큰 틀 안에서 다양한 포맷이 가능하기 때문에 식상함을 피할 수 있다.
 
 
 
‘집방’의 유행은 ‘쿡방’의 유행과 비슷한 노선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바로 ‘일상적인 행복에 대한 욕구’가 투영된 콘텐츠 소비 패턴이다. 2015년 ‘먹방’ ‘쿡방’의 이례적인 열풍을 보도한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이를 경기 침체로 인한 한국인의 불안과 불행에 있다고 분석했다. 한 끼의 식사조차 음미하며 먹을 수 없는 현대인들이 ‘쿡방’을 통해 대리만족을 한다는 것이다.
 
상상 속에서만 있던 방을 재현하거나 좀처럼 해보기 힘든 멋스러운 집안 장식을 보여주는 ‘집방’은 앞서 언급한 ‘쿡방’의 인기 요인과 맞물려 있다. 내 집 마련이 힘든 세상에서 내가 상상한 인테리어를 내 집에 실현하는 것보다 예능 속에서 가볍고 재밌게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이다. 이 호기심이 연결된 형태가 직접 해볼 수 있는 간단한 인테리어 팁이다. ‘내 방의 품격’에서는 드릴 사용법부터 목재 구입 방법까지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한다. ‘쿡방’으로 치면 대리만족 형은 ‘백종원의 3대 천왕’이고, 따라하기 형은 ‘집밥 백선생’인데, ‘집방’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집방’이 트렌드가 되려면 이를 발화시킬 수 있는 풀이 방법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인테리어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몰드’가 뭔지, ‘북유럽풍 가구’가 뭔지 모른다. 기본 지식에 대한 이해도를 쌓아가며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집방’에 당장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현대인들의 콘텐츠 소비 패턴을 보면 ‘집방’은 충분히 승산 있는 콘셉트이기에 각 방송사의 ‘집방’ 도전은 2016년 상반기에 걸쳐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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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年综艺,现在“Cook放”离开“家放”来了。
 
2015年让综艺届烧得火热的关键词就是“Cook放”。“Cook放”凭借将料理与综艺相结合的形式,经历2014年的“Sportainer”(Sports star与Entertainer的结合缩略语),成为2015年“Cheftainer”(Chef与Entertainer的结合缩略语)能够活跃的契机,“Cook放”的热风仍然呈现持续的趋势。但最近许多节目放下料理的器具,拿起电钻和锤子等工具,前往家里的情况变得了多。
 
2015年的“Cook放”由白钟元和《拜托了冰箱》所引领。在MBC《My Little Television》中连胜上升为“天界”的白钟元不仅在MBC,还涉猎了tvN《白老师的家常饭》、SBS《白钟元的三大天王》等电视台。从《拜托了冰箱》中出名的崔贤锡、金风、李元日、李连福等也在许多节目中超越厨师的能力参与到讨论中拓宽领域。
 
正如“Cook放”的气势,“家放”的萌生也不寻常。12月综合编制节目《挥之即去,长工儿子》《旧屋变新居》,XTM《死守雄性的房间》(以下“守男房”),tvN《我房间的品格》等“家放”节目正在播出。都是以房屋修缮和室内装修为中心的节目。
 
从11月到12月期间,特别是对趋势敏感的综合编制和Cable电视台中一下子挥起“家放”的Contents是值得注意的事情。“家放”事实上并不是陌生的体裁。从2000年MBC《申东烨的Love House》出现的角度来看,“ 装修开业”等改变店铺和家的节目引领了人气。因为是已经流行过一次的体裁,可以看做是能够保障大众性的概念。
 
怎样解析这个概念是判断成功的关键,“家放”的魅力也能在这其中被发现。现在来看《长工儿子》《旧屋新居》《守男房》,好像只是被称作是室内装修这样的素材,但形式却完全不同。像把客厅改成钓鱼池一样,与“讨厌Code”相结合(守男房)或者加入竞争构思(旧屋新居)等,在室内装修的大框架下有展现出多种多样形式的可能,避免观众厌倦。
 
“家放”的流行可以解析为是与“Cook放”流行相似的路线。就是投映到“对于日常幸福要求”的文化理念消费模式。据报道2015年“吃放”“Cook放”异乎寻常的热风的英国经济周刊《经济学人》分析这是因为经济萧条韩国人的不安和不幸。连一顿饭都细细品味并没什么可吃的现代人们通过收看“Cook放”节目实现满足。
 
再现出只有想象中才存在的房间,或者展示很难装饰出的帅气的室内装潢,“家放”吻合之前所提及的“Cook放”的高人气因素。在置办房子十分困难的社会,比起实现自我想象中的室内装修,在综艺中轻松有趣地展现出制作的样子,能够感受到代理满足。这个好奇心能够被连接的形态就是可以亲自去做简单室内装修的Tip。《我房间的品格》中从电钻的使用方法到购买木材的方法,为大家提供了能够简单地跟着去做的Guide。以“Cook放”来看,代理满足的模式是《白钟元的三大天王》,跟着模仿的模式是《家常饭白老师》,“家放”中也正在出现相似的局面。
 
“家放”要成为趋势的话,找到能够使它火起来的稻草是关键。对于室内装修没有太大关注的人们连“Mold”是什么,“北欧风格家具”是什么都不知道。积累关于基本知识的理解度,缩短与大众之间的距离是需要过程的,所以还看不到能让“家放”短时间内大火的东西。但是从现代人的文化理念消费模式来看,“家放”是具有充足胜算的概念,各个电视台的“家放”挑战预计将贯穿2016年上半年会一直持续下去。


Tag: “家放”节目 韩国综艺新潮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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