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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내는 모두 일곱 사람을 끌고 길을 갔다.일행은 소리를 마구 지르고,자기들끼리 싸우기도 하면서 정신 없이 따라가다가 어느 낯선 도시에 다다랐다.
그 도시를 다스리는 왕은 한 가지 큰 걱정거리를 안고 있었다.공주가 슬픔에 잠긴 나머지 전혀 웃지 않는 것이었다.사랑스러운 딸의 얼굴이 점점 어두워져 가는 것을 보다 못한 왕은 그 도시 사람들에게 이런 선언을 했다.
“누구든 공주를 웃게 하는 남자가 있다면 당장 내 사위로 삼겠다.그리고 만약 공주를 웃게 한 사람이 여자라면 상으로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물을 주겠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앞다투어 공주를 웃겨 보려고 했지만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막내가 일행을 끌고 도시에 나타난 것이었다.막내는 지치고 힘들어서 잔뜩 화가 나 있는 사람들을 이끌고 이리저리 휘청거리면서 궁궐 앞까지 갔다.그때 마침,공주가 성 위에서 일행이 다가오는 것을 보았다.
“어머,어머,저게 무슨 꼴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