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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까지 당신을 위해서 배가 터지도록 먹고 마셨소.그런데 이젠 내가 가진 귀한 배까지 내줘야 하는구려.하지만 당신이 베풀어 준 친절에 대한 보답이니 아까울 게 뭐가 있겠소?내 배를 줄 테니 당장 타고 가서 공주와 결혼을 하시오.”
난쟁이는 이상하게 생긴 배를 한 척 내주고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막내가 그 배 위에 올라타서 노를젓자 배는 마치 물 위로 가는 것처럼 가볍게 앞으로 나아갔다.막내는 배를 타고 궁궐까지 한달음에 갈 수 있었다.
막내가 몰고 온 신기한 배를 본 임금님은 더 이상 억지를 부릴 수가 없어서 결국 결혼을 허락했다.막내는 공주와 성대한 결혼식을 치르고 궁궐에서 행복하게 살았다.그리고 임금님이 세상을 떠난 뒤에는 왕국을 몰려받아 평화롭게 잘 다스리며 훌륭한 임금님으로 백성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