見 : 볼 견
物 : 만물 물
生 : 날 생
心 : 마음 심
좋은 물건을 보면 누구나 그것을 가지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는 뜻이다. 욕심은
인간의 본성이 사물을 접하면서 드러나는 자연적인 감정인 칠정(七情:喜怒哀樂愛惡欲) 가운데 하나이다. 물건을 보고 탐하는 마음
이 생기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은 동시에 이성을 가지고 있어서, 아무리 욕심이 나더라도 자신의
물건이 아니거나, 자신의 분수를 넘어서는 물건이면 더 이상 탐내지 않고 절제할 줄 알아야 한다.
견물생심은 욕심을 경계한 말이다. 무슨 일이든 지나치면 오히려 모자람만 같지 못하고(過猶不及), 달도 차면 기울게 마련이다(月
盈則食). 욕심도 마찬가지다. 지나치면 오히려 화를 부르게 된다. '내 돈 서푼은 알고 남의 돈 칠푼은 모른다'는 속담처럼 제것만
중하게 여기고 남의 것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도 사람으로선 차마 하지 못할 일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견물생심 [見物生心]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