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진: 저 아무래도 이번 이야기 녹음 끝나면, 경은 언니나 현우 오빠한테 물어봐야 될 것 같아요.
석진: 왜 저를 못 믿으시죠?
효진: 이거는 제 머리 속에서는 한 70년대, 70년대, 60년대 이러지 않았을까 싶은 그런 광경들을 자꾸 묘사하시는데, 이거는 아닌 것 같아요. 오빠, 우리 차이가 나 봤자, 몇 년 차이나죠?
석진: 지금 한 6년 차이 나나요?
효진: 6년 밖에 차이 안 나는데 그렇게 바뀌었다고요?
석진: 네.
효진: 아닌 것 같아요. 저는. 확인해 봐야 될 것 같아요.
석진: 나중에 기회가 되면 제 고향 친구 데리고 와서 한 번 이야기를 해 보고 싶네요.
효진: 정말 아닌 것 같아요. 오빠.
석진: 네. 지금까지 저희가 극장에 관련된 추억에 대해서 얘기를 해 봤는데요.
효진: 저한테는 없는 추억입니다. 여러분.
석진: 여러분도 분명히 극장에 대한 그런 추억이 있을 거예요.
효진: 네. 아마 요새 어린 청취자 분들은 아마 모든 영화관이 요새, 지금과 같이 3D 영화, 4D 영화 상영하고, 되게 새로운 건물에 있는 그런 영화관으로 기억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희처럼 나이가 조금 있는 분들은, 청취자 분들은 아마 그 나라에서도 조금 영화관의 모습이 바뀌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석진: 그럼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시고요.
효진: 혹시 다른 나라에서는 한국과 다른 극장의 문화나 모습이 있다면 댓글로 꼭 남겨 주세요.
석진: 네. 여러분의 댓글을 기다리겠습니다.
효진: 안녕히 계세요.
석진: 효진 씨.
효진: 네.
석진: 극장에서 짜장면 먹어 봤어요?
효진: 뭐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