延世韩国语教程五《第四十六课》【2】

 어휘와 문법

11. 옆집 여학생

1. "더라 ： 지난 사실을 회상하여 말할 때 쓰이는 종결어미로서 해라체에 해당

한다. 의문사가 있는 문장에 붙어서 과거에 경험한 사실이지만 정확하게 기억

이 나지 않아서 스스로 그 기억을 떠올리려고 할 때 쓰인다. 의문사가 붙지

않는 경우에는 상대방에게 지난 사실을 회상하여 알리는 뜻으로 쓰인다.

예 ： 약속 장소가 어디더라. 신촌 근처인 것은 분명한데.

그 영화 주인공 이름이 뭐더라. 주말 연속극에서도 본 적 이 있는데 생

각이 안 나는군요.

누구를 만난다고 했더라.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한 것 같은데.

이 책을 얼마에 샀더라. 다른 것과 같이 사서 잘 모르겠어요.

낮추다 ： 낮게 하다. 상대방에 대하여 스스로 겸손해 하다.

아랫사람에게는 말을 높이지 말고 낮추십시오.

말씀 낮추세요 ：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반말을 쓰지 않고 존댓말을 쓰는 경

우에 아랫사람은 마음이 편치 못하게 되고, 따라서 사람이 윗사람이 아랫사람

에게 반말을 쓰시면 ˿겠다는 뜻으로 드리는 말이다.

할머님, 저같이 나이가 어린 사람한테는 말씀 낮추세요.

3ᅵ "만 생각하고 ᅳᅳᅳ ： 여러 가지가 있는 중에서 오직 그것만 생각하고.

-까지만 생각하고. -에서만 생각하고.

제 입장만 생각하고 무리한 부탁을 드려서 죄송해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생각하고 내일 또 연구해 보도록 합시다.164 제 46 과 바른말 고운 말

^ 인사성 ： 습관에 의해 굳어진 인사를 잘 하는 성질.

붙임성. 참을성. 귀염성. 인사성이 밝다.

인사성이 밝아야 남에게 ˿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것이지.

5ᅵ 그만이다 ： 가장 낫다. 최고이다.

그 정도가 그만이다.

돈만 있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버리도록 하세요.

1. 친구들의 오해

1. 다물다 ： 입술이나 그와 같이 생긴 두 쪽의 물건을 마주 꼭 대다

너무 기뻐서 입을 다물지 못하는군요.

1. 흉내내다 ： 남이 하는 대로 옮겨서 하다.

흉내말. 흉내쟁이.

위험한 행동을 아이들이 흉내내지 못하게 주의를 시켰다.

31 유감이있다 ： 마음에 섭섭한 느낌이 남아 있다.

유감스러운 일. 유감천만이다. 에 I -에게’ 유감이 있다.

남에게 유감이 있다고 나쁜 마음을 먹어서야 되겠니?

4ᅵ 대하다 ： 마주보다. 상대하다. 접대하다.

남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인격이 판단될 수 있다.

5ᅵ 일부러： 굳이 알면서. 특히 일삼아.

긴급하지도 않은 일로 일부러 먼 곳까지 오시다니!제 46 과 어휘와 문법 165

6ᅵ 잘나다 ： 사람됨이 똑똑하고 뛰어나다. 잘난 체하다.

세상에는 잘난 사람도 있고 못난 사람도 있는 법이다.

入 건방지다 ： 당치 않게 잘난 체하여, 자기 분수에 지나치는 태도가 있다.

건방을 부리다. 건방을 피우다. 건방 떨다.

건방지게 행동하다가는 꾸지람을 들을 거예요.

8ᅵ 기 도 하고 "기도 하다 ： 명사형 어미 ‘"기’에 조사 '도’가 붙어서 동사가

표현하는 두 가지 사실이 모두 이루어짐을 나타낸다.

예 ： 요즘은 계절 탓인지 우울하기도 하고 외롭기도 해요.

졸업을 하고 나니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군요.

글쎄, 어디서 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데요.

결혼식에 갈 땐 축의금을 내기도 하고 미리 선물을 준비하기도 하지요.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면 영화를 보기도 하고 미술관에 가기도 합니다.

인정 많은 할머니

争

1. 웬 ： 어찌 된. 어떠한.

웬떡이야.

웬일로 아직 연락이 없는 건지 몹시 궁금하군요.

^ 어쩜 ： '어쩌면’의 준말. 어떻게 하면.

어쩜 그리도 고마운 분을 만날 수가 있었니!

3ᅵ 이리도 ： 이러하게도. 이다지도.

이리도 내 마음을.몰라주니 원망스럽군요.166 제 46 과 바른말 고운 말

41 "구려 ： 하오체의 종결어미로서 새삼스러운 느낌을 감탄조로 나타낸다.

다녀오구려.

당신 편할 대로 하구려.

5ᅵ 탐스럽다 ： 마음이 몹시 끌리도록 보기에 아주 ˿다.

음식을 탐하다. 남의 물건을 탐하다. 탐스러운 과일.

저집 안마당에 꽃들이 탐스럽게 피어 있다.

6， ᅥ으)려우? ： 의도를 나타내는 으)려’에 하오체(예사 높임)의 의문형 종

결어미 ‘-오?(ᅳ우?)’가 결합된 형태이다. 동작동사에 붙어서 그러한 행동을

할 뜻(의도)이 있는지 상대방에게 물 어 볼 때 쓰인다.

예 ： ˿은 사람이 있는데 한번 만나 보려우?

음악회 표가 두 장 있는데 같이 가시려우?

점심을 먹으려던 참인데 함께 드시려우?

내 대신 김 선생님께 이 편지를 좀 전해 주시려우9

이 옷이 어울릴 것 같은데 입어 보시려우?

1. 가꾸다 ： 식물이 잘 자라도록 보살피다. 보기 ˿게 매만지다.

정원을 가꾸다. 채소를 가꾸다. 피부를 가꾸다.

인류의 미래를 위해 나무를 잘 가꾸는 마음이 필요하다.

8ᅵ 상냥하다 ： 성질이 짝싹하고 부드럽다.

상냥한 말씨. 상냥한 태도.

누구에게나 상냥하게 대한다면 누가 싫어하겠어요.

91 야단이다 ： 떠들썩하게 일을 벌이다. 큰소리로 마구 꾸짖다.

야단나다.

부도가 난 회사에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돈 내놓으라고 야단이다.제 46 과 어휘와 문법 167

10. -니 -니 ^ ᅳ ^ ᅳ ： 동사 어간에 거듭 붙어서 이런저런 사실을 나열하여 말

할 때 쓰인다.

예 ： 내 것이니 네 것이니 서로 다투지 말고 사이˿게 지내도록 해라.

시험이니 발표회니 눈 코 뜰 새 없이 바쁠 거예요.

잘하니 못하니 해도이 일에는 그 사람이 적임자예요.

둔하니 게으르니 그 사람에 대해서 흉만 보고 있어요.

작은 문제만 생겨도 사람들은 이러니 저러니 말이 많아요.

11. -느라니까 ᅵ ^ ^ ： 동작 동사에 붙어 선행문의 동작이 진행되는 과정에

서 얻어지는 경험이 이유, 원인이 되거나 혹은 경험하는 동안에 후행문의 결

과가 나왔다는 뜻을 나타낸다.

예 ：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느라니까 저절로 눈물이 나요.

외국에서 생활하느라니까 생각지도 못했던 어려움이 많아요.

혼자 집을 보고 있느라니까 대낮인데도 무서운 생각이 들더군요.

한참 걸어가느라니까 건물이 보였어요.

서랍을 정리하느라니까 옛날 사진들이 나왔어요.

말 잘못 하면 입상

1. 입상 ： 밉게 생긴 얼굴.

밉살스럽다. 곱상하다.

얼굴은 비록 밉상이지만 마음씨만은 그만인 사람도 있겠지요.

1. 결례가 되다 ： 예의 범절에 벗어나게 되거나 그런 행동을 하게 되다.

결례를 무릅쓰다. 결례이다.

결례가 되는 말을 한 후에 몹시 후회하였다.

3ᅵ 몸가짐 ： 몸을 움직이거나 거두는 품.

마음가짐.168 제 46 과 바른말 고운 말

얌전한 몸가짐을 갖도록 조심해야 한다.

4ᅵ 십상: 꼭 알맞은 일이나 알맞은 것. 아주 알맞게. 마침 맞게.

이 책은 외국인들을 가르치기에 십상인 책이군요.

51 "기 십상이다 ： '십상’은 '십상팔구’의 준말이며 열 중에서 여덟이나 아홉이

라는 뜻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는 뜻을 나타낸다. 명사형어미 ‘ᅵ

기’에 붙어서 그렇게 되기가 아주쉽다는 뜻을 나타낸다.

예 ： 눈길에서 그렇게 과속하면 사고 나기 십상이조.

환절기에는 조심하지 않으면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에요.

그렇게 물건을 계획없이 사다가는 적자 나기 십상이에요.

자기 잇속만 차리면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기 십상이지요.

아이들을 그렇게 과보호하면 아이들의 버릇이 나빠지기 십상이야.

6ᅵ “다니까요 ： 동사에 붙어 상대편에게 어떤 사실을 다지어 강조함을 나타낸

다.

예 ： 아무리 간단한 시험이라도 역시 시험 땐 긴장이 된다니까요.

뭐니뭐니 해도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니까요.

하는 짓을 보면 그 애가 몇 살인지 의심스럽다니까요.

사람은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 봐야 부모 마음을 안다니까요.

노래 실력은 김 선생님이 최고라니까요.

1. 제발 ： 간절히 바라건대.

제발 돌아와 다오.

표 응석부리다 ： 어린이가 어른에게 어리광을 부리며 버릇없는 말이나 행동을

하다.

옹석을 받아 주다.

네 나이가 벌써 몇 살인데 아직도 웅석을 부리니?제 46 과 어휘와 문법 169

1. 바른말 고운 말

1. 비유하다 ： 이해하기 쉽도록 비슷한 성질, 모양 등을 가진 다른 것으로 표현

하다.

비유해서 말하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개미에 비유한다.

2ᅵ 몸에 배다 ： 버릇이 되어 익숙해지다.

손에 배다.

아침마다 운동하는 습관이 몸에 뱄어요.

3ᅵ 과연 ： 알고 보니 정말로.

과연 ˿은 책이군.

과연 그럴까?

4ᅵ 딱딱하다 ： 부드러운 맛이 없이 태도나 말씨, 분위기 등이 억세다.

연사의 딱딱한 인사말에 회의장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51 어색하다 ： 서먹서먹하다. 멋쩍고 쑥스럽다. 보기에 서투르다.

어색한 표현. 어색한 옷차림. 어색한 몸짓.

실수를 한 아이가 어색하게 웃었다.

61 -되 ^ ^ ： 동사에 붙어 선행문의 사실을 인정하면서 후행문에는 그와 관

련된 조건적인 내용을 덧붙이거나 후행문의 사실이 선행문에 의하여 구애받지

않음을 나타낸다.

예 ： 아직 몸이 회복되지 않았으니까 일을 하되 무리하지는 마세요.

비판을 하되 쓸데없이 헐뜯지는 마세요.170 제 46 과 바른말고운말

그 사람에게 충고를 해 주되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신경을 쓰세요.

따끔하게 야단을 치되 때리지는 마세요.

산은 산이로되 옛 산은 아니로구나.

I. 예삿소리 ： 자음의 한 종류로 예사로 숨쉴 때 날숨으로 내는 소리. 평음.

‘/ᄀ/’ /11/. I한ᄂ /ᄉ/, 乂ᄌ/소리.

그 미국 사람은 예삿소리를 가끔 된소리로 발음해서 잘 알아듣지 못할 때가

있다.

8ᅵ 된소리 ： 자음의 한 종류로 거의 ÿ'힌 목청을 떨어 울려서 날숨으로 내는 소

리. 경음. ‘/ᅲ/, /ᄆ:/, /배/. I从ᄂ 乂져/소리.

요즘 젊은 사람들은 예삿소리로 발음해야 하는 것을 된소리로 발음하는 경향

이 있다.

9ᅵ 저속하다 ： 낮고 속되거나 고상하지 못하고 천박하다.

저속한 문학 작품. 저속한 말씨.

제발 저속하게 굴지 마세요.

10. 노골적이다 ： 있는 그대로 숨기지 않고 드러내다.

자신의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일은 삼가야 되지 않을까?

II. 속어 ： 사람들끼리 통속적으로 쓰는 품위가 없고 고상하지 못한 말.

속어를 지나치게 쓰면 바른말이나 고운 말이 점점 사라져 버린다.

12. 은어 ： 특수한 집단이나 계충 또는 사회에서 남이 모르게 자기네 집단끼리

만 쓰는 말.

너희들만 쓰는 은어로 그렇게 이야기하면 내가 바보가 되는 것 같잖아.

13. 눈 녹듯 사라지다 ： 눈이 녹아서 물이 되어 눈의 형체가 쉽게 없어져

는 것처럼 사라지다.제 46 과 어휘와 문법 171

아이들이 잘 자라는 것을 보면 모든 고통이 눈 녹듯 사라진다.

온갖 시름이 눈 녹듯 사라지고 환희의 순간이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