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课文原文】
정 희: 얼마 안 있으면 연말연시인데 이럴 때는 가족이 더 그리워지겠어요.
마리아: 아무래도 그렇지요. 그런데 저는 가족들하고 자주 영상채팅을 하다 보니 마치 마주보고 대화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멀리 떨어져 산다는 기분이 별로 안 들어요.
정 희: 하긴 저도 동생이 유학 가 있을 때 자주 연락을 주고받았는데 오히려 같이 있을 때보다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데 마리아 씨, 요즘 인터넷 강의도 듣는다면서요?
마리아: 네, 한국에 있을 때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듣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힘드네요.
정 희: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분명히 좋은 결과를 얻을 거예요. 인터넷이 없었더라면 어떻게 할 뻔했어요.
마리아: 저만큼 인터넷의 덕을 보는 사람도 없을 거예요.
【单词学习】
연말연시 年末年初
그립다 想念,怀念
영상채팅 视频聊天
마주보다 对视,对望
덕을 보다 沾光
고생 끝에 낙이 온다 苦尽甘来
【语法学习】
05 마치 -는/은/을 것처럼
어떤 것을 다른 것에 비유하여 말할 때 쓰며 '거의 비슷하게' 의 뜻을 나타 낸다. '마치' 뒤에는 '처럼' 이나 '같이', '같다' 등이 함께 쓰인다.
마이클 씨는 발음이 좋아서 마치 한국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말해요.
그 사람은 마치 웅변을 하는 것처럼 자신의 의견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언니를 보면 마치 젊었을 때의 엄마를 보는 것처럼 엄마를 많이 닮았어요.
두 형제가 만나는 모습이 너무 슬퍼서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우리 할머니는 마치 어린아이 피부처럼 피부가 고와요.
06 -는다고/ㄴ다고/다고, 이라고/ 라고
'-다른 사람의 말이나 속담, 사자성어 등을 인용해서 말할 때 쓴다. 동사 뒤에는 '-는다고' 또는 'ㄴ다고', 형용사 뒤에는 '-다고',명사 뒤에는 '이라고' 또는 '라고'로 쓰인다.
선생님 말씀대로 지각은 습관이 된다고 점점 지각이 많아져요.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고 말조심해야 해요.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조금만 참고 견디면 틀림없이 좋은 결과가 나올 거예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밥부터 먹을까요?
소문만복래라고 웃으면서 살면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