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개방에 이어 청와대에서 북악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도 개방 됐습니다.
벌써부터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북악산 등산로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북악산은 1968년 남파 무장공작원들이 청와대 습격을 시도한 이른바 '김신조 사건' 이후 일반인이 오를 수 없었는데요. 무려 54년 만에 북악산, 명승 백악산이 국민 품으로 돌아오게 된 겁니다.
백악산은 최고봉이 해발 342m로 그다지 높지 않지만, 경사는 상당히 가파른 편이고, 하얀 화강암과 울창한 나무들의 조화가 아름다운 경치를 자아내는 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새롭게 열린 등산로는 청와대 동쪽 춘추관과 서쪽 칠궁에서 시작돼, 백악정에서 하나의 길로 합쳐집니다. 백악정부터는 서울 시내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를 잇는 짧은 순환 코스를 걸어볼 수 있습니다.
백악산이 개방은 됐지만, 군사시설 보호구역이라 드론 비행과 촬영은 금지됩니다.
흡연과 음주도 당연히 할 수 없겠죠.
등산로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오를 수 있고, 개방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른데요.
5월에서 8월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산할 수 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북악산 등산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최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