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제 20대 대통령으로 정식 취임했습니다. 앞으로 용산으로 출퇴근하며 집무를 볼 예정인데요. 이 집무실의 명칭 공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알아봅니다.
새로운 대통령 집무실 명칭 공모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명칭과 1,000자 이내의 제안 의미를 작성해 응모하면 됩니다.
벌써 1만 8천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응모했는데요.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한다는 의미의 ‘청민대’, 국민을 받들어 모신다는 의미의 ‘봉민대’ 등 국민을 의미하는 ‘민’자가 들어간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되는 것으로 알려졌고 ‘국민의 전당’, ‘용와대’ 등도 제안되고 있습니다.
해외 사례를 보면 집무실 외관에서 이름을 따오기도 하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미국의 ‘백악관’입니다. 미국 대통령 집무실은 습기와 균열을 방지하기 위해 건물에 흰 석회 도료를 뿌렸는데요. 여기서 비롯돼 1900년대 초부터 ‘백악관’이라는 이름으로 굳어졌습니다.
한편, 중국 지도부의 관저이자 집무실인 ‘중난하이’는 건물을 둘러싼 두 개의 호수 ‘중하이’와 ‘난하이’를 묶어 부르는 명칭이고, 영국 총리 공관은 지번을 그대로 사용해 ‘다우닝가 10번지’로 부르는 등 다양한 이유로 집무실의 이름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이름으로 최종 결정될까요? 이번 공모 결과는 오는 6월 초 발표될 예정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대통령 집무실 이름 공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