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오늘 정오부터, 청와대가 국민들에게 전면 개방된다고 합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청와대 전면개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1948년 초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문재인 대통령까지 역대 대통령 12명이 거쳐갔던 청와대가 시민들에게 문을 활짝 엽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인근 일대를 부르던 조선시대 옛말 '경무대'란 이름을 붙여 집무실로 사용했고, 1960년 윤보선 전 대통령이 일제시대와 이승만 정권과 차별화한다는 취지에서 청와대라는 이름을 채택했습니다.
과거에도 청와대는 벚꽃이 만개하는 봄철에 일반에 개방되긴 했지만, 1968년 북한 무장공비가 청와대 뒷산까지 침투한 이른바 '김신조 사건'으로 청와대 개방은 중단됐고 대통령 경호는 삼엄해졌습니다.
제21대 윤석열 대통령은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청와대를 다시 시민들에게 개방하는데요. 청와대 본관과 영빈관을 비롯해 녹지원과 상춘재 등 청와대 경내 전역이 개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안전 질서 문제로 개방 초기에는 관람시스템을 통해 한시적으로 입장 신청을 받습니다. 2시간 단위로 하루 총 6회 관람이 진행되며 일일 최대 관람객은 총 3만9000여명으로 제한되고요. 입장료는 무료라고 합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청와대 전면개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이우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