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물가 상승이 심상치 않다는 보도를 많이 보게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물가는 무엇을 기준으로 할까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물가 지표에 대해 알아봅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물가는 통계청에서 매월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를 말합니다. 전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480여 개의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을 중요도에 따라 평균한 종합적인 가격 수준으로써, 기준시점을 100으로 놓고 비교해 현재 시점의 물가가 높은지, 낮은지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현재 소비자물가지수에 사용하는 지수기준연도는 2020년이며, 5년마다 지수 개편을 통해 변경합니다.
이러한 소비자물가지수는 경기를 판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금리 인상 등 정부의 재정, 금융 정책이나 기업의 임금협상 기초 자료 등에 사용됩니다.
최근 4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4.8% 상승으로 나타나며 1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6월 3일 발표될 예정인 5월 소비자물가를 포함해 한국은행은 당분간 5%대의 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통계청은 조사 품목 중 소비자들의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0여 개 품목만을 뽑아 생활물가지수를 발표하기도 하는데요. 소비자들이 더 민감하게 느끼는 생활필수품의 가격을 비교함으로써 ‘장바구니 물가’로 불리기도 합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물가 지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