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모래사장에서(하)
소녀는 고개를 끄덕이고, 옷과 화판을 곁에 두었습니다. 그 소녀는 화가가 바위섬을 향해 헤엄치는 것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해가 점점 높이 솟아오르자, 소녀의 이마에는 송알송알 땀방울이 맺히고, 눈에는 초조한 기색이 나타났습니다.
어떤 맘씨 좋은 아저씨가 다가와 소녀에게 말했습니다. ”어리석긴. 뜨거운 햇살 때문에 다 타겠구나. 집에 돌아가렴, 물건은 여기에 다 두고, 내가 보고 있으마.”
소녀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습니다. “아저씨에게 약속했으니, 아저씨가 돌아오기를 꼭 기다려야 해요.”
词汇空间
끄덕이다 (把头)点
헤엄치다 游
물끄러미 呆呆地,愣愣地
솟아오르다 冒,升
송알송알 (汗珠或露珠)一颗一颗,一滴一滴
땀방울 汗珠
맺히다 结,凝结
초조하다 焦躁
맘씨 心地("마음씨"的略语)
어리석다 愚蠢,愚笨
젓다 摇
语法补充
-으마:终结词尾。用于以“ㄹ”以外辅音收尾的谓词或“있다”的词干之后,表示承诺。
例:
이 돈은 꼭 갚으마. 这钱(我)一定还。
美丽译文
在金色的沙滩上(下)
小姑娘点点头,把衣服和画夹放在身旁,她望着画家游向礁石。
太阳越升越高,小姑娘额头上沁出了细细的汗珠,眼睛里露出焦急的神情。
一个好心的叔叔走过来说:“傻孩子,火热的太阳会把你晒坏的。你回家吧,东西搁在这,我给你看着。”
小姑娘摇了摇头,说:“我答应了叔叔,就一定得等他回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