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아산에서 태어났다. 1927년 일본 도쿄[東京]미술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1933년 동아일보 기자가 되었다. 1939년 보성중고교 교사로 취임한 뒤, 1957년 미술단체인 목우회(木友會) 회장에 선임되고 1962년에는 홍익공예고등전문 교장, 1963년에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장이 되었다. 그후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심사위원장, 한국미술가협회 이사장, 홍익대학교 명예교수,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이사, 1975년 한중예술협회 회화분과 위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주요수상으로는 서울특별시 문화상, 국민훈장 모란장, 문화예술상 등을 받았으며 저서에 《고등미술》과 작품으로 《남(男)》, 《꽃다발 있는 정물(靜物)》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