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문화원은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군민회관 안에 있는 문화원이다. 청원군의 문화 및 역사에 관한 다양한 행사와 강좌를 개최한다. 청원군은 구석기 시대의 두루봉 동굴 유적과 1만 5,0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소로리 볍씨가 출토된 곳으로 다양한 문화 역사 자료가 발굴된 지역이다. 청원문화원은 이 같은 자료를 기반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89년 처음 문을 열었다. 청원문화원은 1992년 장소를 지금의 청원군민회관으로 옮겼다. 1998년 문화관광부로부터 한국문화학교로 지정됐다. 2006년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및 <청원생명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2011년 내수읍 초정리 인근에서 개최한 <2011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에는 약 2만 여 명의 관광객이 모여 들기도 했다.
청원문화원의 주요 사업은 가죽공예, 분재화훼교실, 사군자교실, 댄스스포츠, 한국무용교실, 사진교실, 다도교실, 민요교실 등 각종 문화 강좌를 운영하는 일이다. <삼일문화제>, <청소년 도의교실>, <민속윷놀이대회>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도 개최한다. 이와 함께 서우회, 사군자반, 여문회, 가야금병창단, 한국무용단, 사진동우회, 문다회, 청미회 등 모임을 결성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