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삼성, LG 등 한국 대기업의 성공적 현지 진출, 한국 로케 인도 영화 ‘갱스터 사랑 이야기(Gangster-A Love Story)’의 상영, 한국 관광 로드쇼 개최를 통한 양국 간 여행객 증가, DD-TV를 통한 한국 TV 드라마(해신, 대장금) 방영 등으로 일반 국민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주요 언론에서도 한국음식, 영화 등에 대한 보도가 점증하는 등 자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인도에서의 ‘한류’ 성공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그리고 몽골계 인도인이 거주하고 있는 마니푸르(Manipur), 나갈랜드(Nagaland), 미조람(Mizoram), 아삼(Assam) 등 인도 동북부 지역을 거점으로 한국영화, 한국음악, 한국드라마 등 한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2008년 12월 한류 음악축제의 성공적 개최되어 아리랑 TV의 시청률 상승 등 한류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다만, 한류의 확산과 관련하여 서로 다른 인종·종교·문화적 배경, 인도 사회 전반의 보수적 가치관, 낮은 문화 개방도, 주류 사회의 타국 문화에 대한 거부감 등으로 단기간 내에 동남아시아와 같은 빠른 확산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