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객의 주요 방문지는 수도 부다페스트에 집중되어 있으며 현재 동유럽 패키지 여행의 일환으로 빈, 프라하 등과 연계하여 단기간(1박 2일) 방문하는 관광객이 다수를 차지한다. 부다페스트의 부다 왕궁(Budavári Palota, Buda Castle), 세체니 체인브리지(Széchenyi Lánchíd, Széchenyi Chain Bridge), 국회의사당으로 연결되는 다뉴브(Danube) 강변 지역과 영웅광장으로부터 19세기 대표적 건축 양식을 보존하고 있는 언드라시 대로변은 유네스코(UNESCO, 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가 지정한 세계유산이다.
헝가리 온천 지역, 벌러톤 호수, 와인 산지 방문 관광객 및 의료 관광(치과 치료 및 온천 패키지 등) 프로그램 참가자도 차츰 증가하는 추세이다. 2009년에는 KBS 미니시리즈 「아이리스(IRIS)」의 헝가리 현지 촬영으로 「아이리스」 촬영지(부다 왕궁, 세체니 체인브리지, 벌러톤 호수 등)에 대한 한국 관광객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 주재하는 헝가리인들의 주요 관심사는 한국 문화이며, 주로 서울, 부산, 대전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국 문화를 체험하기 위한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유럽 최초로 한국 드라마 「대장금」이 헝가리 텔레비전에서 성공적으로 방영(2008년 국영 텔레비전에서 평균 24.1%의 시청률을 기록)된 데 힘입어 한국 음식 및 문화에 대한 주재국민들의 관심이 촉발되고 있다. 2008년 엘테(ELTE) 대학교 내에 한국학과가 개설되어 주재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헝가리 인력을 고용하는 기회를 제공함에 따라, 헝가리 젊은이들의 한국어, 한국 문화, 한국 역사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으며, 학생층의 한국 방문 및 한국 대학 교환 프로그램 참여도 증가하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