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서울 강남 일대 대형 성형외과들이 불법 브로커를 동원해 유커(遊客ㆍ중국인 관광객)를 모집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유명 성형외과 7,8곳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와 함께 성형업계에서 유명한 성형브로커 10명의 신원을 파악해 출국금지 조치하고, 이 가운데 B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번 수사는 한류(韓流)의 하나로 인기가 높은 의료관광에 불법이 판을 치면서, 오히려 부작용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최근 중국 정부는 한국 성형외과에서 유커들이 수술 도중 사망하는 일이 잇달아 발생, 중국 내 반한 감정이 일고 있다며 외교경로를 통해 한국 당국의 수사를 공식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韩国检方掌握了首尔江南一带的大型整形医院通过非法中介招揽中国游客的事实,对7,8家著名整形外科展开了搜查。检方还掌握了十名在整容业内名气很大的整形中介的身份,对他们采取了禁止出国措施,逮捕了十人中的B某,正对其展开调查。作为韩流中人气很高的一部分的医疗观光里非法现象丛生,副作用巨大,这次搜查正是针对这一问题而展开。有消息称最近中国游客在韩国整形医院接受手术时死亡的事件接连发生,在国内带来不好影响,中国政府对此通过外交途径正式要求韩国当局展开搜查。
23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부장 이철희)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소재 유명 A 성형외과 등 3곳을 전격 압수 수색해 병원 진료기록 등을 확보하고,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A병원 외에도 강남에 위치한 유명 성형외과 6,7곳을 상대로 같은 혐의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대상에 오른 성형외과들은 모두 10명 이상의 의사가 있는 대형 병원들이다. 특히 A병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성형외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이들이 전문 성형 브로커에게 수술비의 절반에 달하는 고액 수수료를 주고, 유커 환자를 모집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급한 수수료를 병원 회계 장부에 누락시켜 세금을 내지 않은 정황도 포착됐다. 검찰은 조만간 문제가 된 병원을 상대로 강제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23日首尔西部支检的食品医药调查部当日对位于首尔束草区的A整形外科等三家医院展开闪电扣押搜查,掌握了医院的治疗记录,现正对相关人员进行调查。据了解检方还对有相同嫌疑的A医院之外的其它6,7家著名整形外科展开了搜查。被搜查的医院皆是拥有10名以上医生的大型医院。尤其A医院更是以韩国国内规模最大而闻名。检方说已掌握了这些医院向非法整形中介支付占手术费一半的高额手续费,让他们把中国游客招揽过来。在这过程中并没将获得的手术费记录在账,不上缴税金。检方还表示不久将对这些有问题的医院进行强制搜查。
최근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한국 의료관광에 불법 브로커들이 개입하면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브로커에 의존하는 병원들의 수익이 떨어지면서 치료의 질까지 낮아져 의료사고로 이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중국인 성형 고객 유치가 많은 대형병원들이 브로커와의 유착 고리를 근절하도록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最近社会上对于在外国游客中人气很高的韩国医疗观光业中有非法中介介入这一情况深表担忧。还有人指责那些依赖中介的医院随着收入降低连治疗的质量都下降,继而引发医疗事故。韩国检方相关人员表示“将对那些大量诱骗中国整容顾客的大型医院展开搜查,力求斩断医院和中介间的勾结链。”
한국관광공사는 이날 중국 노동절인 이달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한국을 방문할 유커가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韩国观光公社当日推测从4月30号至5月4号,即中国劳动节假期期间,来韩的中国游客将达到10万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