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불산 누출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과 화성동부경찰서는 불산저장탱크로 연결되는 밸브관 마개가 낡아 불산이 누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삼성전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오늘, 소방 당국과 한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정밀 합동감식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27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학물질 중앙공급시설에서 불산 용액이 누출돼 작업 중이던 35살 박 모 씨가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