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넓은 바다가 양국의 새로운 큰 꿈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박 대통령과 특별 오찬에 이어 경제 포럼에도 함께 참석합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서울대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했습니다.
중국 국가주석이 우리나라에서 대학 강연을 한 것은 처음입니다.
시 주석은 한중 두 나라는 공동 발전의 동반자, 지혜 평화의 동반자, 세계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시아의 넓은 바다가 양국의 새로운 큰 꿈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은 앞으로 다른 국가의 이익을 해치면서 발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평화의 대국, 협력의 대국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이에 앞서 국회를 찾아 정의화 국회의장, 여야 원내대표와 면담하고 한중 의회간 교류 강화를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서울 시내에 있는 전통 한옥으로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초청해 특별오찬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시 주석과 함께 한중 경제통상협력포럼에 참석합니다.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은 각각 연설을 통해 한중간 상생의 전략적 협력 관계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오늘 포럼에는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인과 경제인 5백여 명이 참석합니다.
박 대통령이 특별오찬에 이어 경제포럼에 동행하는 것은 시 주석에 대한 배려와 예우 차원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방한 마지막 일정으로 한국 내 중국인과 간담회를 한 뒤 오늘 저녁 중국으로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