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은 공부를 하지도 않았다. 강의에는 나갔지만 그것도 출석했다는 대답을 하기 위해서고, 출석을 증명하고선 곧 빠져 나왔다.
大学生不再用功念书,只上堂去应卯划到,过后便溜之大吉。
대부분의 학생이 구실로 삼는 이론을 그도 자기에 대한 변명으로 했다. 공부란 시험을 치르지 않으면 안 될 때를 위해서 해두는 것이다. 그는 2학년과 3학년을 동시에 등록해서, '이 때야말로' 할 때에 한꺼번에 열심히 법률을 공부하리라고 배짱을 정하고 있었다.
多数学生都要临到考试才用功,欧也纳把第二第三年的学程并在一起,预备到最后关头再一口气认认真真读他的法律。
그렇게 하면 아직도 십오 개월 동안 파리라는 대양을 항해하고 러브 헌팅을 한다고 할까, 행운을 낚아 올릴 시간이 있는 것이다.
这样他可以有十五个月的空闲,好在巴黎的海洋中漂流,追求女人,或者捞一笔财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