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进行所谓的大众艺术的人们之所以会去探索纯粹艺术的领域,就是被这种充满魅力的表达的方法论所吸引。但是不久前出演《盗画贼们》时,据说你每次完成一首歌曲时,都会产生“这首歌只要一发,其他人就真的都死了”的想法。这对于艺人来说大概是最重要的条件。是那种自恋么?没有那种想法就真的做不了呀。
A. 그쵸.(웃음) 저는 항상 자존감은 높아요. 그런 자존감이 없으면 많이 힘들 거예요. 물론 그런 마음이 흔들릴 때도 있어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내가 짱이야’라는 마음이 있어야 어떤 일이든 진행할 수가 있거든요. 전 어릴 때부터 ‘내가 짱이야’라고 되뇌며 주문을 거는 게 습관이 되었어요.
A. 是的。(笑)我总是自尊心很强。如果没有那种自尊心的话,会很累的。当然也会有内心动摇的时候。但是基本上要有“我最棒”的心态,才能做好任何事情。我从小就像念咒语一样地反复说“我最棒”,已经成习惯了。
Q. 제가 아는 크리에이터들 중에서는 그런 자신감이 없어서 작품을 완성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충분히 잘 만든 작품인데, 묵히는 거죠.
Q. 我认识的原创设计师中,也有因为缺乏自信而无法完成作品的情况。制作得很好的作品却被搁置了。
A. 그러면 안 돼요. 이런 표현은 좀 그렇지만 ‘아끼면 똥 된다’고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거든요.
A. 那样不行。虽然这种表达有点那啥,但是“太爱惜反而会变成无用之物”这句话是有道理的。
Q. 자신감이 너무 지나치면 가끔은 더 정교하게 가다듬을 수 있는데, 아직 90%밖에 완성되지 않았는데, 작업을 마치는 경우도 있죠. 그런 균형은 어떻게 잡아요?
Q. 过于自信有时也会更精心雕琢,有时候也会出现虽然只完成了90%,却结束工作的情况。你是如何掌握那种平衡的呢?
A. 전 제가 만족할 때까지 계속하는 스타일인 것 같아요. 계속 만지면서, 끊임없이 수정해요. 음악도 그렇지만 그림을 다 그려놨어도 마음에 안 들면 캔버스를 싹 다 덮어버리고 다시 시작해요. (반대로 얘기하면) ‘와 이거 정말 다 죽었다’라는 마음이 들 때까지 고치고 또 고치면서 버티는 거죠.
A. 我是一直坚持到满意为止的类型。继续摸索,不断地修改。音乐也是如此。就算画画好了,如果不满意,就会把画布给全覆盖掉,重新开始。(反过来说)直到产生“哇,这首歌一出,真的全都死了”的想法为止,坚持反复修改。
Q. 며칠 전에 백현진 씨가 기자간담회에서 비슷한 얘기를 한 것 같아요. “그림을 시작할 때는 어떻게 끝날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시작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신 끝났을 때는 이 그림이 완성됐다는 걸 안다”고 했어요. 정말 마음에 안 들면 다 덮어버리는군요.
Q. 几天前白贤镇在记者座谈会上好像说了类似的话。他说:“开始画画的时候,有时在什么都不知道的情况下开始,但结束的时候会知道这幅画已经完成了。”如果实在不满意,就会全给覆盖掉呀。
A. 정말 싹 다 덮어버려요.
A. 真的会全覆盖掉。
Q. 나중에 송민호 그림의 진품을 가리려면 레이어를 들춰보면 되겠네요.
Q. 以后想要分辨宋旻浩画的真迹,可以掀看图层。
A. 물론 한 번에 그린 것도 있긴 해요. 그러나 또 다른 것들 중에는 레이어가 몇 겹이 되는 것들도 분명 있죠.
A. 当然也有一次就画好的。但是,其他里面的确有存在好几个图层的。
스틸과 러버 스트랩이 조화된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150M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GMT 월드타이머 43MM, 선글라스 모두 오메가.
结合钢质和橡胶表带的Seamaster Aqua Tera 150M CO-AXIAL Master Chronometer GMT World Timer 43MM,太阳镜,均为欧米茄。
Q. 2019년 성남아트센터 신진 작가 특별전 〈SEEA〉에 출품한 것 말고는 국내에선 페인터 ‘ohnim’의 작품을 볼 기회가 없었죠. 반면 해외에서는 기회가 있었죠. 지난 10월에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열린 한국 작가 기획전 〈KOREAN EYE 2020〉에 작품이 걸렸잖아요? 당시 영문 기사를 살펴보니 “‘나’라는 주제를 감추고 싶어 했고, 그래서 그 주제를 표현한 부분은 매우 어둡다. 밝은 색조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데, 감춰왔던 걸 밝은색으로 표현해 그 대조로 복잡성을 표현하고 싶었다”라는 말을 했더라고요. ‘Hiding’이라는 작품에 대한 설명이 아닐까 싶었어요.
Q. 除了在2019年城南艺术中心新进作家特别展《SEEA》上展出之外,在国内没有机会看到油画家ohmim的作品。相反,在海外是有机会的。今年10月在伦敦萨奇美术馆举行的韩国作家企划展《KOREAN EYE 2020》上,作品获奖了。当时的英文报道上写道“大概是画家想掩盖‘我’这个主题,所以表现这个主题的部分非常暗淡。明亮的色调让人幸福,想要用明亮的颜色表现隐藏的东西,用对比来表现复杂性。”大概是你对《Hiding》作品的说明。
A. 아마 맞을 거예요. 영어 인터뷰를 다시 번역하면서 뭔가 해석이 더 멋들어지게 된 것 같긴 하지만요. 그림을 보시면 더 쉬울 텐데.(웃음) ‘Hiding’뿐 아니라, 지금까지 제 그림을 비롯한 제 작품의 주제들은 일단 ‘나’에게서 나왔어요. 사람이 느끼는 감정들이 참 다양하잖아요? 행복한 감정, 슬픈 감정, 우울한 감정들을 느끼는데 그 감정들 사이에는 무수한 프레임이 있다고 생각해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의 프레임들이죠. 그걸 시각화하는 게 제가 지금까지 한 작업의 주제였어요. 다만 너무 1차원적이고 싶진 않았거든요. 사회적으로 공개된 제 모습은 밝아요. 그런데 그 모습이 아닌 나의 내면을 표현할 때 어두운 색상을 사용하면 너무 단선적이잖아요. 밝은색을 택하고 그 색의 보색으로 대비를 주면서 레이어를 쌓고 싶었어요.
A. 应该是对的。把英语采访内容重新翻译过来后,感觉解析更加精彩。看画的话会更简单。(笑)不仅是《Hiding》,我至今为止所画的画里面,作品主题首先来自“我”。人所感受到的感情不是很多样吗?能感受到幸福,悲伤,忧郁的感情,我认为这些感情之间有无数的框架。无法用语言表达的感情框架。把那些视觉化就是我迄今为止做的主题。不过我不想太一次元了。我在社会上公开的形象是很开朗的。但是,在表现我的内心,而不是那个形象的时候,如果使用暗淡的颜色就太单调了。我想选择亮色,用补色来作对比,并层层叠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