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通过《我独自生活》公开了你新设立的工作室。能在家制作专辑,看起来非常完美。
A 제가 ‘클럽하우스’를 하잖아요. 거기서 가끔 노래 부를 때가 있어요. 랜선 노래방을 여는 거죠. 주로 ‘팔로’하는 사람끼리만 들을 수 있는 소셜 방에서 해요. 하루는 새벽 3시쯤 노래 녹음을 하는데 옆집 주민분이 찾아오신 거예요. 너무 죄송스러웠어요. 그래서 바로 방음 부스를 만들었어요.
A 我不是运营“clubhouse”嘛。我偶尔在那里唱歌。就是开线上KTV拉。主要是在关注的人才能听到的社交群里唱。某天我在凌晨3点左右录歌,然后隔壁邻居找了过来。我觉得很抱歉。所以马上设立了隔音间。
Q 집에서 작업하는 건 잘 맞나요? 작업실과 주거 공간이 분리되길 바라는 뮤지션도 있잖아요
Q 在家工作适应吗?也有希望工作室和居住空间分离的音乐人。
A 사실 집에서 나가 횡단보도 두 개만 건너면 작업실이거든요. 그런데 가끔 그것도 건너기 귀찮더라고요. 게다가 집에 있을 때 뭔가 떠오르면 그냥 팬티 바람으로 들어가서 녹음할 수도 있잖아요. 시설 면에서도 지금은 집 안의 방음 부스가 더 좋아요. 최신 설비라 집에서 앨범 퀄리티의 녹음도 할 수 있어요.
A 其实走出家门,只要过两条人行道就是我的工作室了。但是偶尔也有连那也觉得麻烦的时候。而且在家的时候,如果想到什么的话,穿着内裤就可以那样进去录音。在设施方面,现在家里的隔音间更好。因为是最新设备,所以可以在家里进行专辑品质的录音。
Q 〈놀면 뭐하니?〉 〈환승 연애〉 〈나 혼자 산다〉 〈고등 래퍼4〉까지. 다양한 포맷의 방송에 출연해 왔어요. 어디에든 유연하게 잘 섞이고 여유를 잃지 않는 게 쌈디만의 바이브가 된 것 같아요
Q 《玩什么好呢》,《换乘恋爱》,《我独自生活》、《高等rapper4》等。你出演了各种类型的节目。不管是哪里都能和他人和谐相处,不失从容,形成Simon D. 独有的氛围。
A 20대 때는 방송에서 꼭 뭔가를 해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어요. 멘트나 보여줄 것도 미리 준비했죠. 사이먼 도미닉, 쌈디 그리고 정기석으로 이름을 알리기 위해 나름 노력하며 살아왔기에 더 이상 나를 소개하지 않아도 되잖아요. 욕심이 사라지니까 어디든 잘 섞이는 성격이 됐어요.
A 20多岁的时候,带着上节目就一定要有所作为的压力。提前准备了台词和要展示的东西。为了以 Simon Dominic,Simon D. 和郑基石的名字扬名,我付出了很多努力,所以可以不用再介绍我了。当野心消失后,就变成不管在什么地方都能和人玩到一块儿的性格了。
Q 방송 아닌 일상에서도 그런가요
Q 不在节目上,在日常生活中也是如此吗?
A 유연해졌죠. 처음 만난 사람과도 대화도 잘하고요. 타블로 형이 이렇게 말한 적 있어요. ‘쌈디랑 대화 안 통하면 이상한 거’라고. 20대 때는 말수가 적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말하는 것도, 누군가의 말을 듣는 것도 무척 좋아요. 공감도 잘하고요.
A 变得从容了。和初次见面的人也能谈得来。Tablo哥曾这么说过。“如果和Simon D. 说不到一块儿去才奇怪” 20多岁的时候话很少。但现在喜欢聊天也喜欢听别人说。也很能理解别人的感受。
Q 힘을 한껏 뺀 느낌
Q 放松的感觉
A 어깨에 짊어진 모든 부담과 책임, 압박 같은 거 다 내려놨으니까요. 여유롭게 보일 수밖에 없죠.
A 因为我已经卸下了肩负的所有负担,责任和压力等。所以看上去很从容。
Q 음악적으로도 예전보다 편안해졌나요
Q 在音乐方面也比以前随意了吧?
A 이제는 제가 즐겁지 않으면 하지 않으려고요. 물론 스트레스받고 벽에 부딪히는 순간도 있죠. 작업해 주기로 했는데 왜 안 나오지, 머리 터질 것 같다… 이런 ‘현타’는 계속 오지만 이전과는 확실히 달라요. 앨범 〈Darkroom〉 준비할 때는 약간 ‘아티스트 병’에 걸려 있었던 것 같아요. 대중과 마니아 층을 모두 사로잡을 음악을 하고 싶었거든요. 돈 안 되는 음악을 돈이 되게 하고 싶은 욕심. 그런데 이게 엄청난 욕심이잖아요.
A 现在是如果我不乐在其中就不会去做。当然也有压力和碰壁的时候。说好要帮我忙的,怎么不来呢,脑袋都要炸了…虽然总会出现“来自现实的打击”,但确实和以前不一样了 。准备专辑(《Darkroom》)时,我好像得了“艺人病”。我想做能抓住大众和狂热粉的音乐。想把不值钱的音乐变得值钱。但这太贪心了。
Q 〈Darkroom〉은 음악을 그만두고 싶을 만큼 고비였다고 고백한 앨범이죠. 이를 넘어선 이후의 사이먼 도미닉은 나름 평화로운 시절을 보냈나요
Q 《Darkroom》是一个难关,难到你坦言自己想要放弃音乐的专辑。过了这一关后的Simon Dominic过得还算平静吗?
A 〈Darkroom〉을 만들던 시기의 나 자신은 트라우마로 남았어요.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나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겪어봤기에 이제 뭔가 안 나오면 바로 집에 가요. 내가 나의 호랑이 선생님이었는데, 이젠 그 선생님이 안 계세요. 독학하는 중이에요. 여전히 일말의 엄격함은 남아 있어요. 하지만 ‘조금 더 신경 쓰자’ ‘이거보다 더 잘할 수 있잖아’ 하는 정도예요. 나에게 잘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아직 잘 안 되지만.
A 制作《Darkroom》时,我成了自己的心理阴影。我得多辛苦才会让身边的人因为我那么累,因为经历过这些,所以现在如果没做出成果我就会马上回家。我曾经对自己十分严苛,但现在不会了。我正在自我学习。仍然有一点严苛。但也就是“再多花点心思吧”,“能做得比这个更好呀”的程度。我正在努力对自己好。虽然还不太顺利。
Q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자신을 칭찬한 순간이 있다면
Q 作为努力的一环,你最近有称赞过自己吗?
A 글쎄요… 칭찬까진 안 해요. 사이먼 도미닉으로 사는 인간 정기석은 좀 불행하다고 느낄 때가 있어요. 행복하지만 고통스러울 때도 많으니까. 창작의 벽을 못 뚫었을 때라든지.
A 这个嘛…还不至于称赞。有时候会觉得以Simon Dominic这个身份生活的郑基石有点不幸。虽然幸福,但也有很多痛苦的时候。比如说没能突破创作壁垒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