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05월 17일 04면] 중국정부망이 16일 발표한 ‘국무원판공청의 전국 대학 졸업생 취업 관련 통지(이하 ‘통지’로 약칭)’에 따르면, 채용기업은 구직자의 성별, 민족 등 항목을 채용조건으로 제한할 수 없고, 대학 졸업자 채용 시 출신 학교, 연령, 호적 등을 채용 조건으로 고려할 수 없으며, 학교를 통해 재학생과 채용 계약을 한 기업은 학생의 졸업증명서 발행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학생을 채용해야 한다. 또, 재학생들의 창업 교육 및 창업 활동 참여를 지지하고, 창업 지원금 기한을 완화할 계획이다.
‘통지’는 또, 올해 전국 대학 졸업생의 취업난이 심각해 이에 대한 시책이 시급해짐에 따라, 각 지역 및 관련 부처는 대학 졸업생의 취업 개선책에 대한 집중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통지’는 전국 규모의 ‘기졸업 미취업자 취업 추진 방안’을 조직 및 시행할 것을 장려하며, 해당 구직자들이 연말 안에 취업하거나 혹은 취업 준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대학 측은 창업 교육 과목을 학점에 포함시켜 재학생들이 창업 교육 및 창업 실습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권장하도록 하고, 각 지역은 벤처 창업을 계획하는 졸업생에게 허가 조건을 완화해 주고 규정에 따라 소액 담보대출 등 보조 정책을 실시하며, 대학생 창업 육성기지 건설을 적극 추진하여 벤처 창업자에게 개발, 교육, 융자, 트레이스 등 창업 서비스를 보조할 것을 강구했다.
‘통지’는 또, 대학 졸업생 취업 현황 항목을 정부 실적 검사 내용에 첨가하여, 졸업생들의 취업 경비를 정부 재정 예산에 할당하고, 창업 지원 정책 기한을 졸업년도에서 1년 늘린 졸업 예정년도로 수정하여, 졸업 예정 1년 전인 7월 1일부터 12개월 기간까지를 창업지원 기간으로 할 것을 요구했다.
상양(商旸) 기자
据新华社北京5月16日电 根据中国政府网16日公布的国务院办公厅关于全国普通高等学校毕业生就业工作的通知,不得对求职者设置性别、民族等条件,招聘高校毕业生,不得以毕业院校、年龄、户籍等作为限制性要求,不得将毕业证书发放与高校毕业生签约挂钩。同时,鼓励在校生积极参加创业教育和创业实践活动,放宽创业培训补贴期限等。
通知要求在全国范围内组织实施“离校未就业高校毕业生就业促进计划”,力争使每一名有就业意愿的离校未就业高校毕业生在年底前实现就业或参加到就业准备活动中。各地公共就业人才服务机构要依托基层服务平台,一对一地开展服务。同时要加大人力资源市场监管力度,严厉打击招聘过程中的欺诈行为,及时纠正性别歧视和其他各类就业歧视现象。探索建立国有单位招聘信息统一公开发布制度。
通知强调各高校要将创新创业教育融入专业教学和人才培养全过程,并将创业教育课程纳入学分管理,鼓励在校生积极参加创业教育和创业实践活动。各地区要对自主创业高校毕业生进一步放宽准入条件,降低注册门槛,创业地应按规定给予小额担保贷款及贴息、税费减免等政策扶持。加大政策倾斜力度,积极推进大学生创业孵化基地建设,为自主创业高校毕业生提供项目开发、开业指导、融资、跟踪扶持等“一条龙”创业服务。通知还要求将高校毕业生就业工作情况列入政府政绩考核内容,将高校毕业生就业工作经费纳入同级财政预算,将创业培训补贴政策期限从目前的毕业年度调整为毕业学年,即从毕业前一年7月1日起的12个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