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05월 16일 01면] 중국 국가우정국이 15일에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4월 한달 간 택배 서비스 업무량이 동기 대비 64.1% 증가하여 109억 2천만 위안(한화 약 19조 765억 원)의 수익을 올렸고, 이는 동기 대비 41.0% 오른 수치다. 금년 1분기 동안의 택배 서비스 업무량은 총 17억 1천만 건으로 전년 대비 64.3% 증가했는데, 2008년의 전국 총 택배 유통량에서 2억 건 가까이 늘어났다.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자 택배 서비스 사업은 최근 몇 년 간 고속 성장을 유지해 왔다.
통계에 의하면 2012년 택배 서비스 업무량과 수익은 각각 57억 건, 1조 60억 위안(한화 약 191조 860억 원)으로 2007년과 비교할 때 업무량은 5배, 수익은 3배 이상 증가했다. 작년 연말의 인터넷 쇼핑 구매 행사 기간 동안 중국의 택배 서비스 업무량은 1일 3천만 건을 초과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택배 서비스 시장의 경쟁력도 강화되어, 민영 택배 서비스 기업의 업무량과 수입도 각각 전체의 75%와 61.9%를 점유했고, 택배 유통 범위도 대폭 확대되었다. 현재 택배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80여만 명에 이른다.
중국 국가우정국 시장감독관리국의 류량이(劉良一) 부국장은 “우편 정책을 개혁한 이래 택배 서비스업도 신속한 발전을 거두었으며, 이는 중국의 중요한 경제 사업이자 신형 서비스업으로 떠올랐다”며 “택배 서비스업은 전통적인 경영관리 시스템 및 생산 시스템의 구조에 변화를 가져와 사회적인 서비스 형태로서 앞으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쭤야(左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