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물류구매연합회와 국가통계국 서비스업조사센터는 3일, 8월 중국 비제조업 비즈니스활동지수가 53.9%를 기록, 전달에 비해 0.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8월 중국 비제조업 PMI 각 항목별 지수 가운데 신규주문, 기존주문지수, 재고지수, 종사자지수, 공급업체 배송시간지수 등이 지난 달에 비해 상승했다. 이중 기존주문지수와 종사자지수 상승이 뚜렷하며, 상승폭도 1%P를 넘어섰다. 신규주문지수는 전달 대비 0.6%P가 상승해 시장수요 기반이 다소 탄탄해진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종사자지수의 상승폭이 뚜렷해짐에 따라 취업 퀄리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간투입가격지수와 납입가격지수는 모두 하락해 기업 원가비용 압력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의 차이진(蔡进) 부회장은 PMI 각 항목별 지수 변화를 볼 때, 8월 비제조업 경제운영은 안정적이며, 특히 신규주문지수가 상승해 향후 몇 개월 간 성장에 수요기반을 다졌다며, 8월 교통운수, 물류 같은 업종들이 활력을 띠어 실무경제가 최근 호전세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리고 소기업의 비즈니스활동과 신규주문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여 경영상황이 호전되고 있고 ‘9월과 10월 ’ 시장 성수기가 다가옴에 따라 서비스업이 한층 더 활력을 띨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