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의 주어를 높이면서 어떤 사실을 서술함을 나타내는 종결어미.
(동사나 형용사, ‘이다, 아니다’에 붙어) 현재의 동작이나 상태에 대해 말함을 나타낸다. 문장의 주어를 높이며, 현재와 가까운 미래의 사실을 말할 때도 사용한다.
예문
담화 예문 가: 영수 씨, 지금 선생님께서 뭐 하세요?
나: 선생님께서 수업하세요.
가: 왕밍 씨, 아버지께서 언제 한국에 오세요?
나: 아버지께서 내일 한국에 오세요.
가: 지금 누가 집에 있어요?
나: 어머니가 집에 계세요.
가: 이분은 누구세요?
나: 이분은 앤디 씨의 선생님이세요.
가: 이분이 유미 씨의 어머니세요?
나: 아니요, 이분은 제 어머니가 아니세요.
문장 예문
· 할아버지는 아침에 신문을 읽으세요.
· 사장님은 오후에 도착하세요.
· 어머니는 냉면을 좋아하세요.
· 할머니는 키가 작으세요.
· 아버지는 지금 아주 바쁘세요.
· 우리 선생님은 아주 친절하세요.
· 할머니는 시골에서 사세요.
· 왕밍 씨의 어머니는 한국 음악을 자주 들으세요.
· 줄리아 씨의 오빠는 경찰이세요.
· 영수 씨의 아버지는 한국 사람이 아니세요.
* ‘-으세요1)’은 동사나 형용사, ‘명사+이다′ 뒤에 붙어 현재 사실을 서술하거나 현재와 가까운 미래의 사실을 설명할 때 사용하는 평서형 종결어미이다. 공식적인 자리보다는 일상적인 만남에서 편하게 쓰며,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선생님‘과 같이 다소 친분이 있는 윗사람이 주어일 때 사용된다. ’줄리아 씨의 오빠‘와 같이 비슷한 나이나 지위의 사람이더라도 처음 만났거나 친하지 않아 약간 높여야 하는 경우에 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