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의 주어를 높이면서 어떤 사실을 질문함을 나타내는 종결어미.
(동사나 형용사, ‘이다, 아니다’에 붙어) 현재의 동작이나 상태에 대해 질문함을 나타낸다. 문장의 주어를 높이면서 말하는 사람이 듣는 사람에게 현재의 상태나 동작에 대해 물어볼 때 사용한다.
예문
담화 예문 가: 왕밍 씨, 무슨 책을 읽으세요?
나: 한국 소설을 읽어요.
가: 어디에서 한국어를 배우세요?
나: 한국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워요.
가: 영수 씨, 무슨 운동을 좋아하세요?
나: 저는 축구를 좋아해요.
가: 저는 미도리 씨 휴대폰 번호를 몰라요. 미도리 씨 휴대폰 번호를 아세요?
나: 네, 제가 알아요.
가: 지금 무슨 음악을 들으세요?
나: 한국 노래를 들어요.
문장 예문
· 선생님께서 학생을 찾으세요?
· 아버지, 지금 어디 가세요?
· 선생님, 지금 무엇을 만드세요?
· 손님, 의자가 많이 불편하세요?
· 수지 씨는 김치를 좋아하세요?
· 선생님, 내일 시간이 있으세요?
· 어머니, 음식이 맛없으세요?
· 에어컨을 켰는데 아직 더우세요?
· 저분이 이 선생님의 남편이세요?
· 여기가 아저씨 댁이 아니세요?
* ‘-으세요2)’는 동사나 형용사, ′명사+이다′ 뒤에 붙어 말하는 사람이 듣는 사람에게 대답을 듣기 위해 물어볼 때 사용하는 의문형 종결어미이다. 공식적인 자리보다는 일상적인 만남에서 편하게 쓰거나 ′아버지, 선생님, 아저씨′와 같이 다소 친분이 있는 윗사람에게 쓴다. 비슷한 나이나 지위의 사람이더라도 처음 만났거나 친하지 않아서 약간 높여야 하는 경우에 쓰기도 한다. * ‘-으세요2)’로 질문을 받았을 때 이에 대한 답은 ‘-으세요’가 아니라 말하는 사람 자신이 주어가 되므로 ‘-어요’라고 해야 한다. 담화 예문을 보면 질문은 모두 ‘-으세요?’를 사용하고 있으나 대답은 ‘-어요’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