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에서 명사처럼 쓰여 주어나 목적어 등으로 사용하도록 만드는 표현.
(동사에 붙어) 과거의 어떤 행위나 사실을 설명함을 나타내거나 행위와 관련된 사물을 가리킨다. 결합하는 말이 문장 내에서 명사로 기능하게 하여 주어나 목적어 및 서술어 등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예문
담화 예문 가: 지하철에 가방을 두고 내린 것이 너무 속상해요.
나: 분실물 센터에 가 보세요.
가: 제가 방금 먹은 것이 뭐예요?
나: 한국 전통 음식인 잡채예요.
가: 줄리아 씨가 아까 본 것이 뭐예요?
나: 요즘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예요.
가: 눈이 오면 뭐가 생각나요?
나: 어렸을 때 아빠와 함께 눈사람을 만든 것이 생각나요.
가: 미도리 씨, 한국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게 뭐예요?
나: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상을 받은 것을 잊을 수 없어요.
문장 예문
· 나는 지갑을 찾은 것을 믿을 수가 없었다.
· 처음으로 스키를 탄 것이 5년 전이에요.
· 이 책은 제가 다 읽은 것이에요.
· 우산이 없어서 비를 맞으며 걸은 것이 기억나요.
· 이 대학에 합격한 것이 정말 기뻐요.
· 이 편지는 왕밍 씨가 손으로 쓴 것이에요.
· 제 빵은 오늘 아침에 구운 것으로 주세요.
· 제가 마신 것이 수지 씨의 커피였어요?
· 흐엉 씨가 결혼한 것을 몰랐어요.
· 명동에서 사고가 난 것을 알려드립니다.
* ‘-은 것1)’은 동사에 붙어 명사로 기능하게 하는 표현으로 문장에서 주어, 목적어, 서술어 등의 역할을 한다. * ‘-은 것1)’의 ‘것’은 행위와 관련된 사물을 가리킬 수도 있으며, 행위나 사실 자체를 가리킬 수도 있다. ‘처음으로 스키를 탄 것이 5년 전이에요, 우산이 없어서 비를 맞으며 걸은 것이 기억나요’ 등에서 ‘것’은 행위나 사실 자체를 가리킨다.